최근 보고 있는 소설들 (문피아 감독물, 대체역사, 번역소설)

어쩌다 보니까 영화감독물 (PD물 포함) 많이 보고 있네요

영화는 돈이다

- 특별히 거슬리는 점이 없어서 유료 최신화까지 쭉 따라가고 있습니다.

다른 감독물이나 영화 제작물은 대부분 스케일 커지면서 접었는데...

생각해 보면 대부분 찍는다는 영화가 너무 어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뭐지? 하나도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망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ㅎㅎ

어떻게 보면 이 작품에는 영화 내용이 자세히 안 나와서 오히려 괜찮았던 것 같네요.

믿고 보는 봉감독님

- 다른 감독물과 달리 영화과 대학생들 이야기가 나오는 점이 색달라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줄거리나 출연 배우 위주로 풀어가는 다른 소설과 달리 조금 더 전문적인?

영화 제작 과정이나 현장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듯해서 지금까지는 흥미롭네요.

슬기로운 PD 생활

- 이건 감독물이 아니라 PD물인데 인기가 많더군요...!

유령도 나오고 뭔가 난잡하긴 한데 인물 설정이나 대사 톤이

재미있게 봤던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를 많이 떠올리게 합니다.

약간 애매... 한데... 생각하면서 지금까지는 보고 있습니다.

대체역사물

폭군고종이 끝나고 나서는 백제의 이름을 잇다만 따라가는 것 같네요.

살짝 유치하거나 논란이 될 만한 부분들 (화약, 그리스의 불 같은...) 있지만

백제의 삼한 통일과 당나라와 전쟁이라는 배경이 독특한 지점이라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멸자가 되었다 - 초반에 독특한 설정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지지부진한 내용에 하자.

번역소설

요즘은 번역소설이 더 재미납니다...!

핵인싸 이계 모험기 -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소설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구매수는 적지만 미친 연독을 보면 저처럼 느끼는 독자들이 많은듯.

능력 체계와 주인공 기술이 신선하고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걸 주지시키면서도

주인공 활약으로 뽕채워 주는 구간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특히 주위 캐릭터들 한 명 한 명한테 자연스럽게 관심과 애정이 생기고

각종 떡밥에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전개가 마음에 듭니다.

잡캐사용설명서 - 요즘 국내 정통 겜판이 안나오다 보니...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네요.

예전에 친구들과 WOW 하던 기억이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과연 그냥 게임하는 이야기 말고 어떻게 계속 흥미를 붙잡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환생: 아포칼립스 - 미국인이 쓴 환생좌 오마쥬? 패러디?

아직 초반이라 잘 모르겠지만 그냥그냥 따라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