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최태수 보면서 거슬리는점(약스포)

그냥 의료 소설이 아니라 의료 환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뭔짓을 해도 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긴 할텐데 

리디북스에서 이벤트로 구매하고 현재 26권째 보고 있는 지금 현직 의사로서 거슬리는것들이 많아 이야기합니다.

뭔 수술만 하면 아무 혈액이나 가져와서 간호사 의사 할것 없이 손으로 피짜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렇지 않습니다

출혈이 심하지 않은경우 보통 공기 압력팩을 사용해서 공기압으로 혈액팩을 눌러 들어가게 하고 출혈이 심한경우 

큰혈관에 대구경의 라인을 잡아 RIS라는 기계를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혈액이나 수액을 주입합니다.

또 출혈만 있으면 아무피나 가져와 다는데 이러다가 환자 죽습니다. ABO타입이 중요하지만 ABO가 맞더라고 이상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직접 환자의 혈액을 뽑아다가 수혈할 피와 이상반응 검사후 괜찮은 피들만 공급합니다. 따라서 당장 피달라고

해도 피가 준비되는데는 시간이 무조건 걸립니다. 최태수 보건지소에서 어선사고로 온 환자한테 피 막주면 오기도 전에 이상반응으로

죽을 확률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그런곳에서는 피를 주는게 아니라 일반 수액이 아닌 혈장 볼륨을 유지시켜주는 목적의 수액이 따로 있어

수혈이 필요할때까지는 이러한 수액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산모 마취시에도 전신 마취 많이하고 안전합니다.

또 군대를 가야하는 남자의 경우 전문의 따면 모두 동일한 날에 입대 합니다. 그래서 동기 누구는 병원에 일하고 이런건 말이 안되고 친구 정민

수의 경우 중간에 레지 과정 포기 하면 그냥 군대 끌려 가야 합니다.

보다가 생각나는거 두서 없이 적었는데 이걸 계속 봐야하나 고민이네요 괜히 산건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