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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정통의 향기가 나는 멋진 판타지 - 기사의 일기

 
글쓴이 : 연개소문 날짜 : 2020-01-08 (수) 17:05 조회 : 2420 추천 : 7  

<기사의 일기>


다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최근에 접해서 추천해 봅니다.


판타지라 부르든 웹소설이라 부르든 요즘 소설들은 대부분 플롯과 캐릭터로 밀고 나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읽으면서 장면이 떠오르지 않고, 속도감으로 독자를 취하게 만들어 끌어들이죠.


독자들도 플롯을 읽지 문장을 읽지 않습니다.

슥슥 줄거리 파악하고 넘어가죠.


그래서 어떤 작품을 읽어도 다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줄거리로 간추리면 소설이야 다 뻔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 '기사의 일기'는 시작부터 아주 세밀하게 들어갑니다.

문장이 섬세하고 장면이 자세합니다.

머릿속으로 소설 속의 장면이 그려집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를 읽으면서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네요.


플롯을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공들여 쓴 문장을 읽으면서 작중의 분위기를 음미하는 것 말입니다.


이 작품에도 당연히 선명한 캐릭터성과 빠른 전개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플롯의 나열에 그치는 글들에 지친 분이라면 정통 판타지의 '향기'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작은 시골 영주의 딸이 두 오빠의 사망 이후 남자로 속이고 영지를 물려받아 다스려 나가는 내용입니다.


* 주인공이 여자라서 몰입이 안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문장을 음미하며 읽는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https://novel.munpia.com/1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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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 2020-01-08 (수) 17:46
아직 유료화 넘어가기 전쯤인가?
한 독자가 안타까워서 앞부분 고쳐 쓰고 접근하라고 한분이 장문의 리플인가 글을 남기셨던 걸 본 기억이 납니다.
조아라 연재 급이면 모르겠는데 여성주인공은 문피아 카카페 시리즈등 연재에서는 쥐약같은 약점이거든요.
사오샨트 2020-01-08 (수) 18:06
저쪽 장르 좋아하는데, 공작 정통성 흔들리고 전쟁 부분부터 노잼되서 하차;
rasik 2020-01-08 (수) 19:34
많은 남성 독자들이 '여주' 소설은 안 보고 못 보는 이유가, 문장을 음미하지 않는다 거나 큰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여주' 자체에 흥미,재미를 느끼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
여자 독자들 대부분이 주로 여주,로판,BL 을 보고 읽듯이요.

작가도 팬도 말하길 여주만의 특징은 없다고 하는 (ex 남성과의 로맨스 등), '그럼 왜 굳이 여주?' 인가 하는 작품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편곤 작가님은 필력도 작품도 좋아서 취향에 맞는 분 이십니다. 특히 정통 판타지에 특화.
초기 작품들을 잘 봤는데, 이후 두 작품 연속으로 여주를 쓰셔서 아쉬웠습니다.
안그래도 마이너한 정통 판타지 인데 또 마이너 하게... 아니었으면 몇 배는 흥행 하셨을 텐테 하는.
잘 되길 응원하는 분 이거든요.
노한나 2020-01-08 (수) 23:04
편곤작가 글은 어떤 양반에 비하면
여주가 여주인 이유가 영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취향문제고... 장르판에서 취향은 사실상 전부죠.

개인적으로는 전업작가라면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 부분이에요.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최소한 절반은 일단 떨어져나가고 시작하는데...
그걸 굳이 고집해야하나....
여주를 고집할 거면 차라리 로맨스쪽으로 빠지면 그쪽 독자들 유입이 가능할텐데
이상하게 장르판 여주 고집하시는 분들은 또 로맨스는 대부분 손절하시더라구요. 음...

결국 장르판은 잘팔려야 흥하는거고
대부분 여주글들이 잘 안팔려서... 중후반에 연중되거나 흐지부지 끝나게 되는게 많다보니
별 편견 없던 사람들도 여주글은 점차 멀리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네요.
noodles 2020-01-08 (수) 23:58
재밌긴 한데    공작 후계자  전쟁에서는  좀 무리수가  있었던 거  같고  여성을 절대  용납 안하는 분위기에서    그걸 매번 어린 집사로  아물쩡 넘어가는 것도  거슬리더라구요    그래도  요즘 들어  재밌게  읽은 서양 중세풍 영지물 입니다
진천w 2020-01-09 (목) 06:14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는 편인데도 여주물이면 거릅니다. 여주물을 거르는건 문장을 음미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오는게 아니라 그냥 취향 차이에요. 마지막 문장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선민적인 느낌이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네요.
대지 2020-01-09 (목) 11:30
왜 사족을 달아서 좋은 추천글을 망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추천한 글을 읽기 싫어지게 만드는 마지막 문장이네요.
용마루 2020-01-09 (목) 18:05
여주는 이상하게 몰입이 안돼도  억지로 읽어나갔지만 , 정통성? 에서 포기한 작품이네요.
남주였다면 설정이 더 탄탄해지고  몰입할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무척 아쉬워한 글입니다.
뭐하시는게요 2020-01-09 (목) 20:03
문장을 음미한다고 여주인공인게 신경이 안쓰인다니 신기한 능력을 지니셨네요?
제르카엘시온 2020-01-09 (목) 21:11
추강
kivwise 2020-01-10 (금) 01:51
저도 전반적인 여주 작품들은 잘 손이 안가긴 하더라고요. 다만, 그럼에도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재미있는 글들은 여주랑은 무관하게 읽히는데 이 재미라는게 너무나도 주관적인 영역이라 가볍게 다른 분들께 소개를 못할 때가 많습니다.
글쓴이께서는 '내가 재미있게 읽었으니 다른 사람들도 이 재미있는 작품을 같이 읽고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려주신 것인데,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글이 조금은 마음이 상하지 않으실까 싶어서 조금 남겨봅니다.
제가 본 여주 소설은, <책벌레의 하극상>,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폐왕성> 등이 일단 기억나네요.
여주와 남주의 문제가 아니라 문장이 음미된다는 것은 그 작가의 글쓰임이 글쓴이의 취향저격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재미있게 즐기신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kjhg 2020-01-10 (금) 09:41
판무는 문장을 음미하며 읽지를 않으니 파스 해야겠군
박군스타일1 2020-01-23 (목) 06:36
여주물은 몰입이 안되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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