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32(문피아)

1. 만렙 잡캐
https://novel.munpia.com/184640

현대인이 판타지 게임세계에 들어가서 북부출신 야만인 용병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스타일입니다.
바바리안이 주인공인 소설은 아주 예전부터 있었죠.
해외에는 Conan도 있고, D&D에도 바바리안이라는 클래스가 있을 정도이고 그로 인해 디아블로에도 바바리안이 있죠.
우리나라는 PC통신 시절 연재되었던 칠성전기도 바바리안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소설은 바바리안이 유행은 못했습니다.
그냥 가끔씩 한두개 나오는 정도였죠.
그러다가 얼마전 문피아에서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가 인기를 끌고 나서 이런류의 소설이 잠깐 유행한적이 있죠.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입니다.

북부 노르드 출신이라는 설정인데 오딘, 토르 등 북유럽 신화의 신들이 주인공을 주시하고 있고 힘을 빌려줍니다.
그래서 전사인데 마법도 쓸 수 있고 이런저런 잡다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제목은 만렙 잡캐인데 만렙은 아닙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다른 용병들을 전혀 믿지 못합니다.
용병이 배신하고 강도가 되는게 일상이죠.
그래서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이런저런 스킬을 찍다보니 잡캐가 되었습니다.




2. 해결사 커트
https://novel.munpia.com/185986

29일에 제목을 바꿔서 리메이크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화번호 전 주인이 전설의 용사'

느와르에 현대문물과 판타지가 섞인 느낌입니다.

엘프나 오크 등 판타지 종족이 현대의 한국에 넘어온 상황에서 이종족들을 격리수용한 섬에 있는 도시가 배경인 느와르물입니다.

탐정비슷한 일을 하지만 총도 쏘고 무력으로 해결하는 일도 많은 해결사가 주인공입니다.
느와르물인데 현대배경이다보니 GPS 등 최신문물도 사용합니다.

다크엘프 마피아 패밀리도 나오고, 고블린이나 오크, 묘족 등 다양한 종족이 같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육체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간이죠.

요즘 문피아에서 흔치 않은 느와르물인데 좀 루즈한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리메이크한다고 하네요.




3. 탱커가 민첩을 끝까지 찍음
https://novel.munpia.com/175056

현대배경 헌터 회귀물입니다.

그냥 흔한 헌터물인데 이 세계에서는 헌터가 절대갑의 위치에 올라서서 일반인들을 지배하고 헌터들의 나라를 만들자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에 반대하는 세력이었는데 적의 보스와 싸워서 죽게되죠.

각성하기 전으로 회귀하는데 예전처럼 탱커가 되어서는 이후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민첩을 올리고 공격력을 높입니다.
회귀물이다보니 남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데 주인공이 각성한 시점은 게이트가 나온지 이미 2년이 지난 상황이라 이미 주인공보다 앞서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 중에서는 만렙 잡캐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소설도 몇 가지 더 읽었는데 극초반에 하차한 것도 많고, 어느정도 읽은 것도 소개글을 쓰다보니 이걸 위해 시간내서 글 쓰는게 아깝다고 느껴져서 그냥 제외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소설도 좀 읽었는데 원문으로 읽다보니 이 글에 소개하기에는 부적합하죠.
한국어번역본은 없습니다.
해외소설 소개할 때마다 항상 달리는 댓글이 한국어번역본 어디있냐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해외소설은 번역 된 것이 아니면 되도록 소개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