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망나니물 클레셰 중 하나가

우주인K 2020-04-10 (금) 00:21 조회 : 1604 추천 : 1

주인공이 망나니 몸에 들어 옴.
그동안 망나니 짓 때문에 집안 사람들에게 무시당함.
그리고 아버지에게 한달 내에
가문 정예 기사단 기사 중에
한명과 싸워서 이기겠다고 함.
그리고 그 기사는 주인공 망나니라고 무시하던 기사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원래 그곳의 주인공이 가졌어야 기연을 가로채고

이거 보면서 늘 생각하는게
아무리 기연을 얻었더라도
기사로 올라 올 정도의 실력자를 이길 수가 있나
힘이 있더라도 몇년간의 경험이 있을 텐데
게다가 아무리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이라도
자기가 소속된 가문의 자식인대
가문의 기사단의 기사가 자기 감정 못 숨기고
대놓고 무시 할 정도면
기사단 기강이 엉망아닌가 싶었음.

아무리 ㅈ같은 인간이라도 앞에서는 허허해야하는게
사회 생활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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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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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osdm 2020-04-10 (금) 00:41

뭐 그러니까 기염이죠 ㅋㅋ
그리고 라인을 이미 탄거죠
경쟁자를 깎아내리는거죠
자기가 직접하면 뭔가 없어보이니까
밑에애들이 해도 그냥 냅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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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금 2020-04-10 (금) 00:50

망해가는 남작가 정도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왕족이거나 공작가 자제인데 대놓고 무시 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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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바나나 2020-04-10 (금) 13:01

ㅋㅋㅋㅋㅋ 심지어 하인도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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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20-04-10 (금) 05:12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자식은 볼 것도 없죠.
거기다가 망나니?

개연성 중요합니다.
그런데 장르소설에서 너무 개연성에 치중하면 재미가 없죠.

그리고 대부분 기연으로 검술천재같은거 재능으로 받지 않나요?
기연으로 주인공이 초단기간에 상위클래스로 치고 올라가는건 무협지 시절부터... 아니 신화시절부터의 클리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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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크 2020-04-10 (금) 11:19

후계에서 밀려나도 아랫걸들이 무시하는건 용납 못하는게 중세 시대나 조선이나 공통된 거라..
당장 세자에서 쫒겨난 양녕도 개망나니짓하고 살았지만 그렇게 터치하지 못했잖아요.

뭐 성장이야 작품에서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개연성 부여가 달라지는거지만..
서자 라면 모르겠지만, 순서는 상관없이 정식 부인의 아들이 그런거면 개연성이 없다 생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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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므군 2020-04-10 (금) 17:58

그래서 그런 묘사 나오면 안봅니다.
그런 소설인걸 처음부터 알려줘서 비슷한 코드가진 사람만 보라고 처음부터 알려주는게 시간낭비 안시켜줘서 고마울 지경이에요.
소설 중반부터 갑자기 저러면 쉽게 손에서 놓지도 못한데 마음은 답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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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2020-04-10 (금) 22:17

처음 한 두작품은 괜찮았으나... 댓글에 언급된 요소들이 거슬리기 시작해 요즘은 망나니 붙은건 거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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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oda 2020-04-11 (토) 10:33

저는 그런 것 보다, 몇년동안 망나니짓 하다가 갑자기 선행 몇 번 했다고 주군주군 거리는 주변인물들이 너무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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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nnn 2020-04-13 (월) 03:24

정당한 후계자인 장남이 이복동생을 대놓고 싫어했으니 그 형 따르는 기사들이라면 욕할 수도 있겠죠. 게다가 무능한 망나니 돼지에 패악만 부리는 철부지였으니 존경심은커녕 동정심이라 한들 생길 리도 없고(호랑이가 개를 낳았다 싶으면 더 한심하게 보는 게 사람 심리인 듯). 저도 윗분 말씀처럼 사람 좀 달라졌다고 금새 찬양하는 게 더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주인공이 빙의했는데 원래 몸 과거 때문에 발목 잡혀 너무 삽질하는 것도 취향은 아니지만. 태세전환 할 만큼 망나니짓을 좀 정도껏 설정했으면 싶은 소망이 있어요. 너무 상종 못할 개망나니면 수습할 때 좀 구차하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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