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사이다패스류가 확실히 재밋네요

몇가지 추천해 주세요!

최근에는 카페에서 귀환마제보고잇어요
지금은 조금 루즈해진감이 잇진않지만..

어줍짢케 착한게아니라
적당히 나쁜놈이라 .

저도 그런거 좋아합니다.
근데 이런 류의 도서게시판에서 보면 뭔가 주인공이 고생고생하는 스토리가 더 고평가 받더라구요.

고생고생하는 스토리가 더 고평가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다를 위해 억지로 사건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스토리가 고평가 받지는 않겠죠

저도 사이다, 먼치킨 좋아합니다.
고난과 시련으로 점철된 완성도 높고 주제의식 넘치는 글보다 그냥 속시원한 글을 더 선호하네요.
물론 고구마 조차도 달게 삼키도록 만드는 명작은 분명 존재합니다만... 희귀하니까요.

사이다패스를 사람들이 좋아해서 인가 요즘 주인공들은 이미 여러 사건으로 캐릭터가 완성된 형태부터 시작하던가 희귀니 환생으로 가치관이 형성되고 뒤에 이런저런게 있었다는 식의 서술이 많더라고요

현실이 고구마 천지인데, 스트레스 풀려고 보는 장르소설에서까지 답답한 게 싫죠.

어지간한 글솜씨로는 고구마와 사이다의 밸런스를 잡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저는 요즘 고구마 소설을 피하기 보단, 주인공이 일중독인 소설을 피하네요.

기업물이든 헌터물이든 판타지든 간에 쉬지 않고 일하는 주인공 보는 게 괴롭습니다.

큰 이벤트가 끝났으면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고 가족들과 놀러도 다니고  좀 그래야 하는데 그런 게 거의 없거나

나오더라도 꼭 휴가지에서 일 생겨서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고 그러더군요.

재작년 휴가 때 회사에 일 터져서 부산 갔다가 혼자서만 하루 만에 되돌아온 일이 트라우마가 됐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