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에서 추천 받아서 읽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전작이 은둔형 마법사 였나.. 초반부분 재미있게 읽었지만 작가 특유의 세계관에 못따라가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중간에 멈춘 소설이였습니다.
세계관만 따라갈수 있었다면 재밌는 소설 중 하나였는데 한번 흐름이 끊기더니 안읽게 되더라구요
하튼 전작얘기는 제쳐두고 이번 변방의 외노자.. 총 세번의 시도만에 다 읽는데 성공했습니다.
처음 프롤로그읽다가 선작해놓고 까먹고.. 두번째는 한 6화까지 읽다가 묵혀둔다고 또 까먹고... 그러다 내일 유료화 된다길래 오늘 부랴부랴 읽었네요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세계관이 사이버펑크 게임속 해커로 살아가는법이랑 비슷하되 그쪽은 SF 여기는 현대란 점이 조금 차이점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지만 두가지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나는 한 사건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도입니다. 작가가 떡밥을 뿌리고 비교적 빠르게 회수하는것 같은데(이부분은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소설 읽을때 떡밥이나 복선같은걸 자세하게 분석하며 읽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한사건에 서너개 이상의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더라구요
첫번째는 사라진 기업 회장을 찾는 사건, 두번째는 주인공의 고용주(?)의 창고 도난사건.. 이 두개사건 모두 단순히 하나의 기승전결이 아닌,
여러
우연과 사건이 겹쳐서 일어난 거라 제 입장에선 읽는데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게 풀어나가서 지금 나온화까지 잘 읽었습니다.
또다른 아쉬운점은, 중요한 떡밥이나, 사건을 풀때 그것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한번 끊어서 회상의 형식으로 알려주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거기서 계속 몰입이 한번씩 끊겼네요. 더 웃긴건 그 떡밥을 풀기위해 한 회상에서도 다 알려주는게 아니라 한번 더 끊었다는게...궁굼하긴 하지만 계속 반복되니 조금 지치더라구요..
아쉬운점을 두개나 썻는데 그렇다고 제가 이소설을 싫어하는것은 아닙니다.유료화도 좀 오래따라갈것 같고, 반전의 반전 때문에 저녁먹는 시간도 잊고 읽고있었네요.
어...결론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는데...하여튼 별점 4/5 요새 나온 소설중에 TOP10안에 든다고 봅니다 :)
(야구)
타석에서 헬멧 다시 쓰는 이정후 .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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