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옥 충분히 모았다고 생각해서 진입했는데
310편 넘게 후루룩 다 읽고 나니
아차 너무 일찍 들어왔구나 싶네요.ㅎㅎ
번역의 통일성이나 정확성에 솔직히 좀 문제가 있고
(에테르체 이태체 막 번갈아가며 쓰는 거 보면 번역자가 한 명이 아님)
번역속도도 많이 느리긴 한데...
뭐 번역난이도가 상당한 작품이라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원작은 이미 완결난 작품이기 때문에 원서로 볼까 고민도 되지만
외래어도 많고 낯선 개념도 많이 나올 뿐 아니라
문장수준도 중국양판에 비하면 어려운 편이라서 건드릴 엄두가 안 나네요.
읽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사전 끼고 살아야 할 듯해서...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근대영국의 사회분위기를 정말 정교하게 잘 표현해냈고
이능체계가 너무 참신하고 흥미롭습니다. 사건도 하나같이 예측불허에 흥미진진하고.
99%의 중국양판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주네요.
정말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아 번역속도만 좀 더 빨랐다면...
번역 기다리다 못해 원서 잡고 끙끙댈 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ㅜㅜ
도서 월간 추천 (더보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