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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방불패에 영호충이 읊는시 원작에도 있는가가요?

airjorda 2020-07-15 (수) 02:02 조회 : 2535 추천 : 5

천하풍운출아배 일입강호세월최
황도패업담소중 불승일생일장취

임청하랑 이연걸이랑 빠져나와서
낭인들 사이에서 임청하가 퉁소불고
이연걸이 읇는시가 원작 소오강호에도 나오나요?
아님 영화 오리지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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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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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g2 2020-07-15 (수) 02:10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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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2020-07-15 (수) 02:15

원작에는 영호충과 동방불패간의 접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로맨스 비슷한 상황 자체가 원작 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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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간된왕자 2020-07-15 (수) 02:43

영화를 위한 각색입니다.
영화르 스토리를 위해 로맨스를 넣은거죠..
동방불패는 임청하 아니면 도저히 다른인물은 중국배우중에 매치가 안될정도록
역활에 딱 맞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영걸형의 최고 영화중에 하나이며
독고구검 장면은 지금 봐도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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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님1 2020-07-15 (수) 23:17

이연걸은 의천도룡기가 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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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길 2020-07-15 (수) 05:47

음..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인상 깊은건 시. 그런 것 보다는...

영화 소오강호와 후속작 동방불패에서
동일인물인데도 배우가 달라서..
왜그러지? 의문이 많았다는..
이건 뭐 아직도...

여하튼,
고 김용 작가님의 영화화된 무협작품 중..
벽혈검이나 소오강호는
리메이크나 다름없이 선이 굵게 재구성해서리
원작보다는 영화가 더 괜찮던데.. ㅋ.

그 외에도...

나는
이연걸의 의천도룡기 나
주성치의 서유쌍기(1,월광보합 2,선리기연) 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고

여기서 추가하자면..
요재지이의 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영화화한
천녀유혼 1-2-3 이 정말 괜찮음.

아직까지 뇌리에 능가하는 업데이트 가 없는
명불허전 수작인듯.

시구 하니 떠오르는게..
김용 작가님의 신조협려(영웅문 2부.)에서..
끝에가선 결국은 미워할 수 없었던 무서운 악역.
이막수의 마지막 싯구가 생각나네요.
[정이란 무엇이 길래 생사를 가름하게 하는가..] 였던가..?

이것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 같더군요.

김용 작가님. 천재임.
스스로 호구지책으로 쓰셨다지만 너무 고퀄리티임.. ㅋㅋ..

사실 있는 작품의 기법이나 장치를 짜집기해서
오마주라고 우기는 작가도 있던데..

김용작가님도 본래는 쉽게 쓰려고 고전 역사 상식 종교.. 등등..
이것저것 가져와서 써먹다가
그 시도가 너무 참신해서 이지경? 까지 온지도 모르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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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붉은 2020-07-15 (수) 09:24

녹정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소오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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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바다 2020-07-15 (수) 09:47

녹정기 최고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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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20-07-16 (목) 01:18

쌍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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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k 2020-07-15 (수) 10:42

飛雪連天射白鹿 (비설련천사백록) 하늘 가득히 눈이 휘몰아쳐 흰 사슴을 쏘아가고,
笑書神俠倚碧鴛 (소서신협의벽원) 글을 조롱하는 신비한 협객이 푸른 원앙새에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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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롱 2020-07-15 (수) 13:26

안나오는걸로....

원작에선 동방불패는 작품 내내 무림최고수로 나오지만 정작 등장하는 장면은 페이지수로 한 3~4장 정도 밖에 안나옴.
영호충이랑은 대결할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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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롱 2020-07-15 (수) 13:31

저도 동방불패 영화 보고 잼있겠다 싶어서 당시에 서점에서 팔던 동방불패라는 소설을(알고보니 원제가 소호강호...인데 영화흥행 때문에 제목을 동방불패로....) 구매해서 봤는데 내용이 영화랑 전혀 딴판이라 이거뭐임 했던 기억이... 그래도 나름 처음으로 봤던 무협지 였는데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동방불패 전편인 허관걸이 영호충으로 나오는 소호강호라는 영화도 있으니 함 보세요 ^^ 배우들은 거의 다 다른데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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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벨 2020-07-16 (목) 15:45

원작의 동방불패는 여장남자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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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100 2020-07-20 (월) 20:50

원작에서 동방불패는 약 20-25페이지(출판본 마다 다르지만) 정도 나옵니다.
대신 아주 충격적인 무공 덕에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당연히 영호충과의 로맨스 같은 건 없어요.
영화니까 여배우인 임청하의 매력 덕분에 그게 아름답게 보이는 거지,
원작에서의 동방불패는 거세해서 목소리 가늘고 수염이 없는 중늙은이가 여자 옷 입고 장비 수염 가진 젊은 남자 애인한테 교태부리는 걸로 나옵니다. 그거 떠올리면 토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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