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천재 단역이 되었다 재밌네요

https://novel.munpia.com/208252

[학원물] [아카데미] [운빨] [원딜러] [엑스트라] [캐빨]

방종했더니 클리어한 게임 속이다.
그런데 난이도가 좀... 공략을 아낄 상황이 아니다.
살아남으려면 뭐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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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게임 헬난이도 클리어하고 다음 난이도로 설정된 게임 속으로 들어와 아카데미생 하나에 빙의하게 됩니다.

당연히 주인공이 깬 것보다 난이도 높아졌지만 주인공은 갑자기 들어와진거라 그런 거 모릅니다. 스토리 진행중에 헬 난이도보다 어려워져서 뭔진 몰라도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건 알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캐릭터 잘 잡았고 인물들 케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만 비교하자면 같은 아카데미물인 소설 속 엑스트라보다 이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개도 소엑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소설 초반에 인물 간 교류가 많이 없던 소엑과는 다르게 이 소설은 잘 잡아둔 캐릭터들이 교류하면서 스토리 이끄니까 더 재밌는 것 같네요.

인물 간 대화가 재밌습니다. 매 화마다 적어도 소소하게 웃기거나 하네요.

서술도 재밌게 합니다. 비유나 예시를 잘 한다 해야하나. 서술 부분도 재밌게 표현해서 간간히 서술에서도 재미가 느껴집니다.  인터넷 밈들도 간간히 써먹습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등등 알고 있던 밈들이 과하지 않고 살짝 섞이는게 재밌었어요.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가져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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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앉아서 책들을 노려보았다. 진짜 괜찮아 보이는 책이 많았다. 이를테면 [스타트렉 배경의 무협활극]이라던가....

나는 한 번 상상해보았다.

붉은 광검으로 펼쳐지는 매화이십사수.

그에 맞서는 것은.

아머드 소림의 백보 미사일 권법.(열추적)

...완전 미쳤군.

상상만 해도 침이 넘어갔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다. 아마 저런 내용의 소설이 세상에 하나쯤은 있을 테니, 나중에 그거나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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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괜찮게 나오다가 바정기 연재로 바뀌면서 연독률이 좀 박살나긴 했는데 유료 계약도 됐다고 하니 유료 돼도 따라가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작가가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연재하면 소엑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