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있게 봤던 책들.

최근에 읽었지만 완결이 최근에 된 작품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검공질주 - 회귀, 환생 이런거 없는 무협. 주인공의 과거 활동과 맞물려서 이야기를 풀어감. 후반부에 작가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재미가 반감이 되기는 하지만 무난하게 끝맺음.

칼에 취한 밤을 걷다 - 회귀, 환생 없고 검공질주 보다 재미있게 봄. 주인공의 성향은 정,사,마를 안가림. 이미 거의 완성된 무인으로 나옴. 독 에 면역이고 독도 잘 씀. 술술 잘 읽힘.

제국을 향해 쏴라 -  마나라는 개념이 없음. 마법사, 기사 당연히 안나옴. 화약을 무기로 쓰는 시대라 총과 화포가 나옴. 총질 하는 몽골 느낌?  초원에서 태어나 제국을 만들어가는 남자의 이야기. 이런류의 이야기는  중간에 간간히 지루한 부분도 있는데, 별로 그런걸 못 느끼고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봄.  제국을 향해 쏴라 라는 이런 제목 뉘앙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왜 저렇게 지었는지 수긍이 감.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 제목만 봐서는 안볼 것 같은 책임. 추천이 많아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봄. 뒤 로 갈수록 페이지 잡아먹고 읽지도 않게 되는 스텟창 안나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 같음. 게임 설정은 주인공을 쉽게  강하게 만들려는 도구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게임소설이 아 니라 그냥 잘쓴 판타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