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기사가 출세하는 법

마초적 이라기보단...
글 구성도 좋던데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색드립에 더러보이는 패드립도 있고...  전 그냥 하차했어요.
(하프엘프 아주머니와 붕가를 하고 그 아들이 집에 돌아와서 마주치자 주인공아저씨가 하시는 대사가. "아. 니네엄마 맛있더라.." 뭐 이딴....  전 어려웠어요;;)

어우 쎄네요;;;

어들을 욕보일 의도로 한 대사라기보다는 당황해서 헛소리한 쪽에 가깝기는 합니다.

작가의 전작들을 보면 하드보일드 그 자체고 개그나 성적 드립은 전혀없어요. 성적 요소도 건조하게 다루는 편이죠.

이번작은 소프트하게 가기로 한 것 같은데 색마급 주인공이 나올 것은 예측 못했어요.

생각이 많은 작가라 이런 캐릭터를 배치하면서 잡은 구도가 있을텐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동력과 중간중간 반전을 담당하기는 하는데 더 큰 그림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막장극도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은 신경 안쓰고 보고 있습니다.

작품소개글까지보구 뒤로가기를 눌러버렷습니다.

좋아하시는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읽다가 절대 이 작가것은 보지말아야지 한것은 첨임 ;;

색드립이 싫으신 것이라면 이 작가의 전작들 한번 보세요. 개그도 색드립도 전혀 없는 진지한 작품들입니다. 잔혹함은 만만치 않지만 무척 건조하게 다루는 편입니다. 저는 이 작가가 최신작으로 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