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지만
한 사람이 차지하는 곳은 좁고
사람이 많지만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만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울음은 아플 때나 슬플 때 나오는 게 아니라네.
모르고 있던 것을 깊이 알게 되었을 때 나오는 거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나
혼자 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나
떠나보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나 간에.
세상이 그런 거란다.
남자는 큰 남자면 큰 남자라서,
보통 사람이면 보통 사람이라서,
소인배라면 소인배라서
겪어야하고 당해야 하며 울어야 하는 일들이 있단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지켜야 하고,
싸워야 하고,
대를 이어야 한단다.
남자들이 모두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부유한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니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해야 하며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해서 빼앗기고 잃을때의 고통은
여자들의 한보다 작다고 할 순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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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적이고 현실적이며 슬픈 무협소설?
(자유)
민희진 기자회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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