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욕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연재하면서 친구에게 감상평을 부탁했다가 욕먹었습니다.

야이 xxxx야 지금 장난하냐! 로 시작해서 10분 가량 욕먹었습니다.   

친구가 말해준 내용

1. 제일 처음 1화 내용에서 갑자기 2화 내용 넘어가는게 이상하다. 차라리 1화를 지워라 (프롤로그 대신 바로 1화부터 시작입니다.)

2. 요즘 트렌드의 소설은 아닌것 같다. 어차피 장르소설의 특성상 '사건의 발생-해결-사건의 발생-해결'의 과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요즘은 그 과정이 5~10화에 끝난다. 네 소설은 그 흐름이 너무 길다.

3. 연재분량이 너무 작다. 네 소설은 어느정도 분량이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어야 읽힌다.

4. 첫 연재에 대한 불안이 크다. 네 소설은 짧게 끝낼만한 이야기가 아닌것 같다. 나야 네가 완결까지 쓰겠다고 하면 믿겠지만 독자들은 뭘 보고 믿나? 잘 쓰다가 연중하는 작가들이 한둘이 아니다.

5. 주제가 애매하다. 차라리 대체역사 쪽으로 쓰는게 어떻겠냐? 네 소설은 뭔가 애매하다.

총평 : 완전히 못읽겠다 하는 수준은 아니다. 필력이 막 뛰어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는덴 무리없다. 그럭저럭 읽힌다. 하지만 분량이 문제다. 최소 100화는 써와라. 하루에 한편? 넌 최소 하루 두편씩은 올려야된다.

뭔가 반박하고 싶지만 반박할 수가 없더라구요...

자게에 쓰려다 뭔가 자게 분위기가 험악해서 여기에 대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