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8151005001&code=920501
리콜대상 아닌 BMW X1 주행 중 불···발화 원인 의문 증폭
전병역 기자 [email protected]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4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해 1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운전자 ㄱ씨(28)는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혼자서 진화하려다 연기가 확산하자 119에 신고했다. 당국은 “차량을 20분 정도 운전하전 중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ㄱ씨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2012년 4월식 모델로 이번 BMW 화재 사고 관련 리콜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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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만 BMW 11대에서 불이 나 올해에만 총 40대 BMW 차량에서 화재가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닌 가솔린차량이나, 다른 연식인 모델의 디젤차에서도 화재가 나고 있어 소비자 불안은 여전하다.
BMW코리아 측은 “지난번 독일 본사 기술진이 와서 설명했듯 기본적으로 원인은 디젤차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문제로 본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리콜 및 운행중지 조치도 기본적으로 BMW 측 설명에 근거해 디젤차 EGR 관련 문제에 기초해 있다.
BMW 측은 “다만 휘발유차는 다른 요인의 개별사안으로 봐야 한다. 결함 이외에 관리 문제 등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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