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단 50대만 한정 출시되는 GT-R50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이탈디자인에 의해 쇼카로 처음 선보인 바 있는 GT-R50은 99만 유로의 가격으로 양산 모델 생산이 확정됐다.
GT-R과 이탈디자인의 50주년를 기념해 생산되는 GT-R50은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닛산은 사전주문을 완료, 2019년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외신에 따르면 GT-R 니스모를 R50 사양으로 전환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므로 고객인도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굿우드 페스트벌에서 선보인 GT-R50은 골드 및 그레이 색상으로 조합됐다면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블루 및 골드 색상으로 조합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차량 안팎으로 차주가 원하는 컬로도 적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710마력 최대토크 79.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니스모 대비 출력은 110마력 토크는 13kg.m 향상된 수치다.
여기에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댐핑 조절이 가능한 빌스타인 및 브렘보 제품의 탑재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증가한 엔진 힘을 견뎌낼 수 있도록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디퍼렌셜이 적용됐고 구동축도 강화됐다.
북미 시장에서의 가격 및 옵션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유럽시장 가격을 고려한다면 북미 출시 가격은 112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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