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차 차량파손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어제 지인차를 빌려 볼일을 보고 세차라도 해서 돌려주려고...하지도 않던 손세차를 했습니다.

제차는 주로 기름넣고 자동세차를 이용합니다. 실내는 제가 가끔 청소 하구요.. 

잘해준다고 했던 손세차가 이 사달이 날지 몰랏네요..

세차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계산하고 차량을 인계받아 이동하려고 하는데..

앞범퍼 센서가 계속 울리더군요..내려서 봐도 이상한건 못찾겠고..

세차장 사장님한테 세차하고 나서 차가 이상하다..앞범퍼 센서가 계속 울린다..했더니

외관상으로 크게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고 센서 오작동 일수도 있으니 

센터 들어가서 차를 점검받아보라고 자기도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해도 지고 있고 차를 가져다 주기로 한 시간도 있어서 일단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역시 문제가 터졌네요.

차가 BMW528i 모델인데 앞범퍼에 센서 카메라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주차할 때 차량을 360도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 센서지요..

이걸 고압세척기로 카메라를 무식하게 때렸던것 같습니다. 

센서가 달린 다른 곳과 비교해보니 카메라가 없어졌고 후진 기어나 주차 모드일때 계속 앞범퍼 센서가 울립니다.

카메라센서가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범퍼안에 전선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지 않을까. 혹은 카메라가 떨어져 나갔다고...추측입니다.

문제는 범퍼 내리는 비용만 20만원정도 하는군요.

내일 손세차장에가서 이야기를 할건데..지들 잘못 인정 안할게 뻔하니 머리가 좀 아프네요.

배째라 나오면 결국 언성올라가고 할텐데...나이먹으니 그러기도 귀찮고 그러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