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정책
쉐보레차량은 현대,기아보다 기본기가 튼튼하고 힘이 좋은 차량이다.
옵션이나 편의사항으로만 보면 현대, 기아에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옵션이 없는 깡통차량의 가격을 대폭 낮출 필요가 있다.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깡통트림으로 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
사람들 인식이라는것이 그렇다.
중형세단 K5 vs 말리부로 예를 들어보자.
K5 가격은 1755~3132, 말리부의 가격은 2345~3279(출처:네이버)
최상위 트림 가격만 보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옵션1개당 100만원이라는 가정을 해보았을때,
1755만원에서 옵션 8개 넣어서 2500만원이 되는거랑,
2345만원에서 옵션 2개 넣어서 2500만원이 되는거랑 확실히 소비자가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먼가 아쉬운 느낌이 남는다.
2. 실내디자인
이건 굳이 지적안해도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아버지 2대 보유한 차량.
7년 간격으로 구매한 차량인데, 똑같다..
그냥.. 똑같다..
아니 멈춰있다는 표현이 맞은거다..
넘어가자..
3. 출시시점
옛말에 '물 들어올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
쉐보레의 출시시점은 정말이지 이해가 안간다.
어느순간부터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올해 가장 뜨거운 전쟁은 소형SUV 이다.
그런데 하반기에 대형SUV 2대를 출시하겠단다.
그것도 몇년전에 미국에 출시했던 것을 그대로 들여오겠단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적응력이 빠르고 새로운것을 추구한다.
여기서 부터 마이너스 점수이다.
대한민국은 미국이랑 다르다. 차량의 용도, 토지 면적 모든것이 다르다.
대형SUV시장이 SUV 시장에서 제일 부진한대도 왜 들여오겠다는 것일까?
미리 선점해 놓는다는 바보같은 생각만 아니였음 좋겠다.
내가 만약 쉐보레 관계자였다면, 트레일 블레이저를 올 하반기에 출시했을것이다.
2019년 준중형 SUV시장에 큰변화가 없다는 점, 소형SUV 시장이 과열된 양상은 분명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선택요소가 많게 되면, 일시적으로 그 고민에서 탈피하겠다는 기본심리가 있다. (글쓴이 전공 : 심리학과)
소형SUV는 젊은층이 많이타므로 옵션을 많이 선택 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그 윗 등급의 차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연령층인 만큼 투싼이나 스포티지 보다
트레일 블레이저로 갈 확률이 높다는게 개인적인 분석이다.
더군다나, 내년에 쏘렌토 스포티지 풀체인지랑 정면승부 하겠다는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것이 정말..하..멋진 용기라고 생각한다.
4. 마케팅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 옷 입어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할정도로 엄격하고 합리적인 소비자이다.
특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 많이 분노한다.
몇일전 자동차 광고를 보았다.
쏘나타DN8, 뷰티풀 코란도, 트랙스.
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대부분 신차를 광고하기 마련인데, 트랙스..
트랙스 후속이 위장막쓰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트랙스를 광고한다..
창고털이 하겠다는 생각에 너무 괘씸하다고 생각했다..
광고전략도 바꿔야한다. 쉐보레 기술력 좋자나. 엔진 좋은것좀 강조하면 덧나나.
다운사이징 1.35에 150마력 이상 뽑는 기술력 있자나! 2.0에 250마력 이상 뽑는 기술력 있자나!
답답하다.
필자는 생각했다. 쉐보레가 옵션에 강한 차이고, 현대기아가 힘이 좋은 차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현대 로고의 말리부 vs 쉐보레 로고의 쏘나타
말리부가 압도적으로 이겼을 것이다.
즉, 차량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케팅, AS 모든 부분이 쉐보레는 아쉽다.
* 결론 : 쉐보레는 시장상황만 잘 파악하면 철수 안한다.
트레일블레이저 빨리 들여오고, 가격조정좀 해라.
이상.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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