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바이크 머플러 탈락....

가게를 열러 (작은 브하세리를 운영중입니다.) 바이크를 타고 출근하는데

마지막 사거리를 지날때 유독 앞 바이크의 소리가 큰겁니다.

"아...아재 바이크 마후라 소리 크구만!!!" 하는데...

그 바이크를 재꼈음에도 소리가 여전...

응?

오른쪽 아래를 내려다보니

??

??

머플러가 없습니다.

하아....한숨이.

3년전에 산 SYM의 Citycom 300i (2009)  유저인데....

살때부터 머플러가 사제(요시무라)였거든요. 제가 시끄럽고 요란한거 질색이라 촉매 바꾸고 조용히 살아왔는데

결국 오늘 이렇게 됐습니다.

혹시 살릴수 있을까 해서 2킬로미터를 걸어가서 (시끄러운거 정말 싫어합니다. 민폐니까요)

떨어진 마후라를 수습하긴 했는데.

가게를 열면 영업이 새벽에 끝나서 그것을 끌고 집에오면 더 민폐일것 같고...

그래서 바로 센터로 끌고 갔더니 (오후 6시) 수리하는 부장님이 웃더군요. 

- 하나 고치면 하나 고장나...(며칠전 릴레이 갈았습니다.)

아...이래서 사람들이 박스를 까는건가...? 하는데 돈이 없으니 어쩔.

여튼 내일 다시 받기로 했는데 기존의 머플러는 못살릴것 같고, 매니폴드 가공후 중고로 뭔가 장착이 됐을것 같은데...

제발 조용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ㅠㅠ

아...정말 어처구니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