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타보니 전기차 이거 완전 신세계네요...

타던 차 간단한 보증수리건으로 사업소 입고시켰더니

수리기간동안 타라고 시승용 아이오닉을 대여해주더라구요

전기차는 처음 타봤는데 이거완전 물건이네요...

2~3년전에 차량구매할때 전기차에대해 조금 알아봤었는데

'장점은 확실히 있으나 충전소 및 배터리용량 문제로 아직까지는 실사용에 불편함이 크다'

는게 보통의 평가더라구요

근데 그동안 정말 많이 발전한듯하네요

아이오닉 초창기모델이 완충시 주행거리가 150~180km 였다는데 지금 대여중인 신형은 260km나 되네요

코나일렉트릭은 400km가 넘는다고하고,  테슬라는 450km 가까이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충전소 문제는. 현재 제가 창원에 거주중인데

더 작은 중소도시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여기는 전기차 충전소가 꽤많네요

네비에 인근충전소를 다 표시해주는데... 평균 약 3~5km 간격, 그리고 통행량 많은곳은 500m~1km간격으로 한곳씩 있네요

대형마트 주차장, 관공서등이 절반쯤이긴 합니다.

만약 신축아파트여서 아파트주차장에 충전소가있으면 훨씬더 편리할듯합니다.

충전문제는 이제 많이 완화된듯해요..

요거외에 장점은 

1. 정말조용합니다 시동걸면 진동은 제로, 소리는 컴퓨터 부팅소리 정도만 들립니다. 

   그냥 내연기관 차량들 브레이크 안밟고 스타트버튼눌러서 전기계통만 켜는거랑 정확하게 똑같습니다. 

2.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고속도로 고속 주행까지는 안해봤는데, 엑셀밟으면 가속력이 엄청나네요. 

   원래 타던차가 1.6gdi 자연흡기 휘발유 차량인데 엑셀밟으면 약간의 지연과 rpm이 올라가면서 함께 올라가는 토크로 가속하다가

   전기차는 엑셀밟으면 밟는대로 초반부터 풀토크활용하면서 치고 나가지니 주행할 때 가감속이 편합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도 차선변경할때..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끼어들어집니다... 

3. 공회전개념이없어서 차세워놓고도 에어컨,히터등 빵빵하게 틀수있습니다.

  제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내연기관 차량은 공회전때문에 오래 시동만 걸어놓을수도 없고. 시동끄면 에어컨,히터 작동이 안되서

  불편했는데요.. 이건 그냥 켜놓고 에어컨,히터 풀가동해도 차에 무리가없네요!

4. 하도 성능이 만족스러워서 실구매 고려하며 검색해보니 유지비용도 내연기관 차량 대비 굉장히 적게드네요. 자동차세는 모든전기차 동일 연 13만원이고. 전기료는 왕복출퇴근 50km정도 하시는분 기준으로 한달 1~2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각종오일류 교체도 없고 배터리및 전기모터 보증기간도 길어서 장기적인 수리비도 적게드는듯해 보이네요..

몇일 타보고 완전히 전기차매력에 반했습니다..  테슬라3 견적 짜보는중이에요..ㅎㅎㅎ

충전소 문제만 커버하실수 있으시면(중대도시 거주 or 아파트 단지 내 충전가능or 직장 내 충전가능 정도?)

전기차에 관심있으신분들은 무조건 렌트해서 한번 타보세요... 상상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