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케파...벌써부터 불안불안합니다.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잘 가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한 대 옵니다. 뭐, 먼저 가시라고 2차선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제 앞으로 오더니 비상 깜박이를 켜는 겁니다. 그러더니 1차선으로 가서 살짝 앞으로 갔다가 줄이고 앞으로 갔다가 줄이고는 합니다.

'한 판 붙어보아요~~' 뭐 그런 의미겠지요.

어머니도 타고 계시고, 다른 차가 있을 때 쌔려밟는 그런 미친 짓은 안 하기에 그냥 2차선에 있었더니 재미가 없었는지 앞으로 갑니다.

그때 눈에 띄는 절취선 테일 램프. 처음 봤네요. 신형 케파입니다.

2차선 도로라 바깥 차선엔 트럭들이 가고 있는데, 왔다리갔다리 흔들흔들...뒤에서 보기에 진짜 불안하더군요.

가뜩이나 차가 예쁘게 나와서 정말 걱정입니다. 온갖 양아치들이 대거 유입되는 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