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 버튼식 기어 타시는 분들..

익숙해지면야 뭐든 편하겠죠.

다만 제가 DN8 시승해 볼 때는 진짜 너무 불편하기 짝이 없긴 하더군요.
직관적이지도 않아서 뭘 눌렀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저는 아직 못타봤는데 타보면.. 같은 생각이 들거 같아요..

이제 내연기관 버리는게 기정사실이면 차라리 k5적용한 다이얼식 쓰다가 버리는개 답일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다이얼식도 있었네요.. 버튼식 다이얼식 둘 다 못타봤네요..

저도 작년 11월에 제주도 여행갔다가 DN8 렌트해서 몇일 타봤는데..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직관적이지도 않더라구요. 뭐 아직까지 익숙치 않아서 그럴순 있는데, 불편한건 불편하더라구요

못타봐서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봤는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
1주일만 타면 다 적응합니다.

타다보면 적응하겠지만..
안타본 사람으로써는 불편할것 같아요 ㅎ

아이오닉 일렉트릭 탔을때는 편했습니다.

지금 소나타나 그랜저와 달리 좌우로 분할이 되어있어서 햇갈릴일도 없고
안보고도 누르기 편했어요.

dn8이나 그랜저 타입은 타보진 않았지만 배치때문에 좀 불편할것 같아요.

소설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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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가 뒷자석 카시트에 아기를 태우고 마트에 갑니다. 아기는 다행히 잠들었네요.
피크타임이라 마트 주차장이 무척 붐빕니다.
저기 구석에 자리가 하나 있네요.

냉큼 후진으로 차를 밀어넣었는데, 간격이 좁아서 한 번에 못 들어갑니다.
조금 지체했더니 뒤에서 기다리던 다른 차들이 빵빵 대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급해지니 주차가 더 힘들어, 두어번 더 왔다갔다 했더니, 기다리던 차들이 계속 빵빵 댑니다.

경적소리에 아기가 깨어나 울기 시작합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고, 울다가 아까 먹인 분유를 게워내고 있네요.

급히 후진 버튼을 누르고 계기판 볼 새도 없이 엑셀을 살짝 밟았는데, 차가 그대로 전진하면서 앞쪽에 주차된 차를 박아버리네요. 후진 버튼이 제대로 눌리지 않았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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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이렇게 나지 않을까요?
마음 편하게 천천히 조작할 때야 사고 안 나죠.

추천 버튼 어딧죠
추천 누르게 해주세요

습관이라는 게 무섭죠.
새로운 형식에 적응했다가도 급박한 상황이 되면 옛습관이 나오잖아요.

사이드브레이크 풋 전자식 갈때도 똑같은 염려는 있었겠죠
운전 로망? 면에서는 사이드브레이크에 노브식 기어가 맛깔나겠지만
편의성에서는 전자식 버튼식이 좋다고 봅니다
적응되는 건 금방일거 같네요

사이드브레이크 전자식 갈때는 별로 그렇지는 않았을듯 싶네요
전자식 사이드브레이크는 평상시 조작이 필요없으니깐요

와리가리할 때 불편하더라고요..

dn8을 타는데요. 처음엔 욕을 한 바가지 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 지금은 참 편합니다. 시동끌때 p단 안넣어도 됩니다 ㅎ

일단 기어봉을 잡고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저로썬... 이해하기 힘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