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글썼던 교통비 중간 과정

아마 본문 아래 그 글 링크가 작성한 다른 글로 보이겠죠?

오늘 제 보험쪽 담당자 통해서 상대측 담당자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사실 제 보험쪽 담당자에게 전에 먼저 전화했을때

상대측 연락처를 알려준다는걸 내가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괜찮다며 거절을 했던건데

충분히 기다려줬다는 결론으로 오늘 연락처를 바로 받았네요.

전화를 받길래 내차 번호와 사고일시를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한테 등록되어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럴리가 없다니까

저보고 자기네 보험접수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좀 살짝 열이 받았는데...

제가 걔네한테 접수번호는 커녕 문자메세지 한번 받은 적이 없거든요.

큰소리내야하나 하다가 그래도 명절 연휴 끝나고 힘든 날인데

좋게 좋게 가야지 싶어서

내 상황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 1차 고비는 잘 넘겼습니다.

그걸 알아야 말씀을 드리는데요. 제가 그쪽 보험사 통해서

연락받은게 하나도 없다.

이 번호도 우리쪽 보험 담당자가 알려준거다라고 하면서

그럼 우리쪽 접수번호로는 확인 안되냐 하니까

제가 우리측 보험사 통해서 받은 접수 번호는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2차 고비가 또 옵니다.

접수된게 없다고 하면서 내쪽 접수 번호는 안다고?

이것들이 결국 나한테서 큰 소리를 듣고 싶은건가?

싶던 와중에 한번 더 찾아본다고 하더니 그제서야 사고내역을 확인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접수번호를 바로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늦어도 이번주내로

보상담당자가 연락을 할거라고 하네요.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접수번호가 문자로 오더군요.

이거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까 전화 안했으면 그냥 묻혔을 상황인게

뻔히 보입니다.

연휴 끝난 날만 아니었어도 내가 그냥..

좋게 좋게.. 알이즈웰 알이즈웰..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