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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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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글 -
안녕하세요 얼마 안되서 글을 또 올리게 되었습니다 -_ㅠ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리더쉽도 있고 판단력도 있는 멋있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차 구입 하면서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애초에 여유 자금만 없었으면 타협하고 만족 했을텐데 여유 자금이 더 생기니 생겨도 난리네요 참 ㅋ
그래 이제 고민하지 말자 하고 k5 하브 풀옵으루 계약 한지가 이제 딱 2주인데 며칠전부터 엄청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ㅠ
갑자기 생각지도 않았던 여유 자금이 한 1500정도가 생겨서 현금으로만 한 5500정도가 되더라구요 ...
그때부터 병신같이 대리점 순례가 시작 되었고 눈만 높아졌어요 ㅠㅠ 욕해 주세요 ㅠㅠ G80 너무 멋져 ㅠㅠ
사실 4천만원 지른거도 와 심장 떨린다라고 와이프랑 계속 신나 있었는데 퇴근길에 와이프랑 현대 대리점에 그랜저 타고 진짜 한
30초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눈이 마주 쳤는데 아 와이프도 나랑 같은 생각이구나 싶더라구요...실내 잘빠졌네요 ㅠㅠ
영업사원이 눈치가 대단한게 그걸 캐치하고 슬그머니 가격표 꺼내서 자리 잡더라구요 모른체 하며 같이 앉아서 대충 견적 잡으니
켈릭는 오바고 익스에 옵션좀 넣으니 취등록 포함 4500쯤 나오더라구요.... k5 하브는 다해서 3900정도구요..
그때부터였죠 유튜브 시승기 마스터가 된게
그뒤로 퇴근하고 5시간 동안 매일 k5 하브 그랜저 하브 시승기 등등 구독하기란거 첨해봄 ㅠㅠ
와이프도 비웃기는 하는데 흘깃 흘깃 보는게 아마 제맘과 같은거 같아요...
올해 해외여행은 그른거 같아서 새차 타고 국내여행 가야지 ~ 했는데 그랜저가 갑툭튀라 난감하네요.... 일단 둘다 개소세는 힘들
듯 하고 k5 하브는 7월중순이나 말쯤 , 그랜저는 8~9월 예상 와 인생 최대의 고민입니다....
나름대로 와이프가 절충안을 낸게 k5 하브 4~5년 타고 풀체된 그랜저로 가볼까? (자동차 와이퍼도 어딨는지 모르는 와이프임)
저렇게 얘기 하는거보니 와이프도 저 몰래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몇개 넣은거 같더라구요 크루즈가 뭔지도 몰랐는데...
절대 k5 하브도 나쁘지 않아요 승차감 좋고 2열도 지금 타는 i30 보다 훠워어어어얼씬 넓고 뭘해도 후회는 없을꺼 같은데 상황이 참
애매합니다. 금액도 제법 차이가 나고 아직 애가 없어서 맞벌이 하느라 많이는 아니지만 둘이는 충분히 즐길만큼 벌긴 하는데
하 ㅠㅠ 아직 계약은 k5 하브만 해둔 상탠데 마음 비우고 계속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혹시 모르니 그랜저도 걸어볼까요?
i30 타다가 그랜저 타면 막 범퍼카 되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구요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장도 좀 좁은 편이에요
벌써 부터 문콕 할 놈들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뭐가 현명한 판단일지 이토 현명한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ㅠ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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