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 구동이 위험(?)한가요?

스타렉스 비오는날 커브길에서 360도 돌아본적 있습니다 ㅋㅋㅋ  국도에 다른차없어서 다행이였죠

커브도실때 속도보다 회전이 과하면 뒤는 그냥 나가니 조심해야 합니다

후륜 방식이 사라져 가는 이유중에 하나죠

일장 일단이 있고요. 예전에는 다 후륜이었죠. 승차감 때문에 후륜이 좋다라고 많이들 말하고 말씀하신 빗길 눈길에서 운행중에는 멀쩡하지만 일단 미끄러지면 왜 후륜후륜 하는지 아실겁니다.

살짝 눈이오고있는 상황에서 식껍했던적있네요 ㅋㅋ

저도 많이 궁금해요 정작 고급차 고성능차는 후륜구동이구요

전륜은 앞바퀴가 모든걸 다 감당해야 돼서 출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글 보면 4륜은 필수같음 ㅋ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4륜 할배가 와도 답 없습니다.

비오는날이나 눈오는 날이 아니라면 후륜이 가지는 강점이 꽤나 큽니다.


일단 고마력을 전부 받아줄 수 있는건 전륜보다 후륜이 훨씬 더 압도적으로 우월해요.

전륜차는 특성상 앞쪽에 모든게 있어야 하다보니 기본적으로 미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고마력 전달을 해 주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손실이 꽤 크죠.

그리고 차량이라는게 정지상태에서 강력한 힘으로 튀어나가려 할 때,

전륜이 들리거나 뒤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는데

전륜은 그런 상황에서 접지손실로 인해 마력을 효율적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굴지의 초고마력 머슬카들이 죄다 후륜인 건 그런 이유도 있어요.

실제로 검색 좀 해 보면 전륜차량은 300마력을 넘는 차가 별로 없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전륜기반 AWD가 있을지언정, 순수 전륜차량은 300마력을 한계치로 보는게 정설입니다.



후륜이 승차감이 좋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 틀린 말입니다.

고급차일수록 엔진 출력이 높아지고, 출력 손실을 주지 않으려면 후륜을 택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출력이 좋은 차량들이 보통 후륜으로 가고, 출력이 좋은 차량들은 고급차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말이 생긴 겁니다.


그리고 흔히 커브길에서 차가 털렸을 때는 전륜차보다 후륜차가, 후륜차보다 사륜차가 더 유리합니다.

사륜차가 유리한거야 뭐 당연하다 치고,

전륜보다 후륜이 유리한건, 사람들이 조금 잘못 생각하는게 앞이 털리는게 뒤가 털리는거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는거 같은데, 실제로는 뒤가 털리는게 훨씬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후륜차의 경우는 전륜차량보다 무게배분에 있어서 훨씬 밸런스가 잡혀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뒤가 털릴 일 자체가 드물기도 하지만, 털린다 하더라도 후륜쪽 접지가 살아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의 역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같은 사고위험에서 약간이나마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정반대상황이 되어버리는게 눈길인데,

윈터타이어가 아니어서 바닥 접지력을 크게 손실하고 있는 눈길의 경우,

구동축이 조향축과 붙어있는 쪽이 오히려 유리하게 됩니다.

접지가 죽어버린 상황에서 구동축과 조향축이 달라버리면

조향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가게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니까요.

그건 엔진이 뒤에 있는 차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FF하고 FR하고도 무게배분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차이도 있고, 구동축의 위치는
차량 거동에 차이가 꽤 큽니다.
RR하고는 별개에요. RR차는 애초에 개체수 자체도 굉장히 드무니까 표본의 의미도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후룬구동이 더 안정적이던데요....

후륜은 악셀만으로 어느정도 스핀 제어가 가능하지만, 전륜은 일단 스핀하기 시작하면  답 없습니다.
전륜의 경우 카운터 주면서 악셀 밟고 모도시 타이밍 맞추는 게 보통의 연습과 깡이 있어야 되는게 아니더군요.

후륜은 운전할 때 안정감이 있어서 좋아요. 마음도 푸근해지고.

후륜의 단점은 눈길 오르막인데 어지간한 오르막 경사도 일단 정지하면 오르지 못합니다.
스노우타이어나 체인으로 어느정도 커버 됩니다.

전륜이 눈길 코너에서 트래킹이 좋기는 하지만 그 건 레이서들한테나 해당되는 거고 일반 주행에서는 별반 차이 없어요.

고급차량이 모두 후륜인것만 봐도 답나오지 않나

후륜구동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면, 전륜구동이라도 안전할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차량 특성이 다른것이지 전륜이라서 안전하고 후륜이라서 위험한것은 아닙니다.
(눈길, 빙판길에 정차했다가 올라가려면 아무래도 후륜이면 전륜보다 힘이 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전 후륜 둘다 진흙에서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운행했던 전륜 차량 : 아반떼, SM525V, 모닝, 쎄라토, NF, 로체, 그랜저XG, 그랜저TG, 싼타페SM
운행했던 후륜 차량 : 프린스, 포터, 레토나, 모하비, 제네시스DH

스포츠주행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후륜에 올웨더타이어 끼고 겨울엔 윈터끼고 다니는게

전륜믿고 달리는 차들보다 훨 나음

제네시스 쿠페 3.8 탈때 눈오면.. 고속도로 아예 안올라갔습니다.
타이어 교체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차체 엉덩이가 좌우로 들썩들썩 하는게 느껴지면 진짜 오싹합니다.
...뭐 젠쿱이 워낙 구려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저는 비엠 후륜 타는데 뭐 눈와서 돈다거나 그런거 못 느꼈어요 ㅋㅋ

출력이 낮은 118,320d급은 모르겠지만 6기통이상 토크있는애들은 눈쪼금만 내려도 강남서 잘 미끄러집니다 경험담입니다.. 눈오는날 강남가면 언덕서 빌빌대는 후륜차들 쉽게 발견할수 있죠..

그래도 차는 꼭 후륜을 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궁금하고 같은 돈 쓴다고 할 때 경험치 얻으려면 지금까지 타온 전륜보다 후륜이 더 끌리긴하네요

후륜 구동이 위험 하다 = X
운전자 때문에 후륜 구동이 위험하다 = O

90년대 프린스,지금까지 2004년식 체어맨 멀쩡히 잘 몰고 다녀요.
눈길도 요령껏.. 후륜차와 운전자가 일체가되면 와인딩국도 코너 재미 있습니다.
그대신 타이어 브레이크등 점검을 잘 하고 다녀야지요. ㅎㅎ

고출력 후륜 차량들 사고는 대부분 과도한(타이어상태+도로상태를 초월한) 악셀링에서 망하죠..;;
뭐 결국 운전자 문제...

집에 전후륜 차 둘다 있습니다만 운전하면서 후륜이 딱히 와 이건 위험하다 이런건 못느꼇습니다
항상 생각 하는거지만 후륜이라서 사고 났다!! 이런분들은 전륜으로 운전해도 사고 납니다

눈길은 말할필요도 없고 빗길시에 과속에 급커브라면 전륜에서 사고안날거 후륜은 사고납니다.
마른날은 그게 그거에요
결론은? 운전자 습관이 맞겠네요 ㅎㅎ

후륜구동이든 전륜구동이든 구동축 특성에 따라 오버/언더스티어가 발생하는 상황은 '악셀을 밟는' 상황인데요.
두 경우 모두 구동축에 가해지는 힘이 접지력보다 높아져서 오버/언더가 발생할 경우,
악셀을 때는 것과 핸들을 돌려 차체의 경로를 수정하는 2가지 방법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그런데 언더스티어는 앞대가리가 운전자의 의도보다 덜 돌아간 상태라서 좀더 돌려주면 그만이지만,
후륜구동은 앞대가리가 운전자의 의도보다 더 돌아간 상태라서, 카운터 스티어링을 해줘야 합니다.

난이도는 후자가 오만배쯤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 저를 포함해 이 글을 보는 거의 모든 분들, 들은 카운터 스티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후륜구동차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근데 뭐 요새는 전자제어시스템이 워낙 좋아져서, 어지간한 오버스티어의 카운터스티어링은 차가 해줘버리니,
사실 일반적인 주행에서 후륜구동차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코너돌 때, 핸들 꺾잖아요? 후륜은 핸들이 악셀조작만으로 자동으로 돌아오거든요. 그래서 운전이 개편함.
전륜의 언더, 토크 스티어와 싸울 필요가 없어요.

눈 많이 오는 지역에 사는데
후륜구동 올해 4년째 타고 있는데
사계절 타이어로 문제없이 잘다닙니다
타다보면 적응됩니다

머스탱 타다가 2바퀴 돌았어요.. 빙글빙글 다행이도 주변에 차 없는 한적한 곳이고 도로가 넓어서 다행이었는데 산악 길이나 2차선이었으면 바로 사고

눈오는 언덕길 갓길엔 고꾸라진 스타렉스뿐..
저도 스타렉스 한 5년 몰았는데 눈오면 안타야죠

스팅어 3.3  GT 타봣을때 전혀 그런거 못느꼇네요 전 눈오는날은 안타봐서 모르겟는데 비오는날은 잘 모르겠던데..............

후륜구동은 귀챦습니다. 겨울오면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해야되는데 그게참 귀챦네요.
그래도 요새는 올웨더타이어 나와서 겨울에도 그냥저냥 탈만하다고 하네요.

후륜이라 불편하다는 사람들 대부분 운전 험하게 하거나 못하는 사람들임..

공도 일반 상황에선 자세제어기능들이 좋아서 요샌 타이어 차이 아닐까 싶은데..

특정상황은 좀 다르게 보여요.
예컨데.

가끔 친척 모임하고 멤버 중 오늘은 누구네 집~ 이런식으로 놀러가는데
사촌네가 언덕위 아파트고 진입로에 횡단보가 있단 말이죠.

이 횡단보도에서
비오는 날 가보면 차이가  확 나더군요.
4륜은 자세 틀어지는거 못 봤고
제차 전륜이 1초 미만 틀어지고 자세세어된 적이 한번 있고
후륜은 종종 틀어지고 자세제어. 530, 640 다..요

530차주 사촌형 말로는 눈 오는 날엔 아예 차 안가지고 다닌답니다.

타이어... 차이가 다들 사계절이라 불리지만 섬머 같은 것들 선호해서 별 차 없지 싶고요.

어쨋든 요즘 차는 고속이 아니면 자세제어가 일 정말 잘 하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