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를 위반 했다가 무인카메라에 단속 되었습니다.

구차한 변명은 집어치우고

깔끔히 제 잘못이죠.

변명의 여지를 생각했다면 제가 죽일 놈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오늘 과태료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뭐 내역이나 금액은 개인정보보호위반이니 직접 확인해 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스마트폰에 이파인 앱을 설치해서 확인을 했는데

과태료를 범칙금으로 변경하는 버튼이 있더라구요.

이거 누르면 안되는거죠?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과태료 내는게 낫죠?

범칙금은 6만원에 벌점 15점이던데 이거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과태료만 내면 좀 더 내야 한다는데 그냥 과태료만 내고 말지

뭣도 모르고 범칙금 변환 버튼 눌러봤다가 큰일 날 뻔 했네요.

동의버튼 신나게 체크하다가 이상한 낌새가 들어서

취소하고 알아보는데 그냥 과태료로만 내면 되는거 같은데

제가 제대로 알아본게 맞는지요?

앞으로는 조금 더 신호를 주의깊게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