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된 디젤차고요. 15만 좀 넘게 탔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여름에 인터쿨러 호스가 빠져서 손보고
그때 인젝터클리닝이란 것도 받았어요.
사실 부조현상이라는 단어도 잘 몰랐는데
rpm이 튀는 현상으로 찾다보니 부조라는 말이 보여서
확인해보니 딱 그 증상이더라고요.
일단 예전에 비해 엔진소리가 갑자기 좀 커졌습니다.
체감이 될 정도에요.
그리고 정차시 차떨림이 확실히 심해요.
이 표현은 제가 보자마자 아 그래 딱 이거지 한게
울렁거린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브레이크 밟고 가만히 정차해 있을때
차가 튀어나가고 싶어하는걸 제가 브레이크 누르고 있으니
꿀렁꿀렁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날 정도로 움직일때가 있어요.
물론 없던 증상입니다.
rpm이 튀는건 가속할때 좀 심한데
1000rrpm을 1단계로 봐서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갈때 부드럽게 올라가는게 아니라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는데도
갑자기 부아아앙 하면서 2단계로 올라갈때가 많습니다.
가속페달을 놓으면 2단계에서 1단계로 급격히 떨어질때가 많고
평소에도 주행중에 rpm계기를 보면
1단계와 2단계 경계에서 올라갔다 떨어졌다를 반복할때가 많아요.
사실 제가 예열 습관은 잘 없습니다.
아침에는 시동켜자마자 거의 1분 안에 출발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아침에 특히 좀 심했던거 같기도 해요.
퇴근시엔 차를 외부에 세워두다보니 새벽에 퇴근할때
성에문제때문에 20분에서 10분 정도 미리 시동을 켜두는데
그럴땐 좀 덜한듯 하기도 합니다.
일단 내일 아침에 센터에는 가보려고 하는데요.
예열을 안해서 발생할수도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수리가 필요한 부분인지가 궁금하네요.
센터 가더라도 미리 알고 가려고요.
엔진오일도 교체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내일 겸사겸사처리할까 하는데
차때문에 돈 깨지는게 너무 크군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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