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도 요새는 SUV가 대세라며 하도 뽐뿌질을 넣어서
셀토스 계약했다가...
올해 페이스리프트한다며?
2륜 토션빔이라며?
승차감 별로라며?
소형 SUV인데 3천이 훌쩍 넘는다며?
팔랑팔랑 해서 스포티지로 바꿀까 했지만 10개월 이상 걸린다는 말에 그것도 실패.
그러던 중 가성비의 화신 니로가 풀체인지 되면서
유일한 단점이었던 디자인이 개선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지성 사전계약
했으나
이전 니로보다 300만원 이상이 뛰어버린 걸 사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더군요.
결국 주로 싱글남 출퇴근 용도 차량인데 나에게 SUV가 정말 필요한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가서
고민하다가 그냥 다 취소하고 비교적 짧은 4개월 대기해야 된다는 K5 가솔린 계약했습니다.
어차피 히키코모리라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아서 차박도 안할건데 SUV는 왜 그렇게 뽐뿌가 왔던건지..
이제야 마음이 편안하네요.
3주 사이에 계약 두 번 바꿔서 딜러한테 좀 미안하기도...
니로 풀체인지 가격 상태 보니까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 되기 전에 사는 게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당
설마.. 4~5개월 대기 기간동안 가격 변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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