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2.0 오후 시간대에 시승해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하이브리드를 해보고 싶었는데 서울에 밖에 없더라구요.
시승할때 물어보니 수원에는 언제 들어올지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서울까지 가긴 그렇고;;;;
어제 시승예약 확인 전화를 못 받아 취소 됬다는 문자 받고 멍해 있다가(오후 내내핸드폰 놓고 돌아다녀서;;;;)
오늘 영업 시간 되자마자 전화하니
다행히 다시 잡아 주셔서 겨우 타봤습니다.
아무튼 드라이빙 센터 가서 동의서 쓰고 차키 받아서 한 시간 가량 시승해 봤습니다.
그 동안 유브트에서만 보면서 단단한 승차감이라던가 HUD 시인성& 유효성, 스피커 상태 라던가 궁금했던거 직접 체험보고
왔습니다.
저는 동네 주변 도로를 돌아보고 싶었는데.......가보니 시승 코스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거의 차전용도로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쏘나타는 조수석에서 밖에 타본적이 없어서 뭐라 비교는 못하겠네요.
아버지 차인 SM5 nova만 운전해 봐서 그와 비교해 보면.....같은 2.0인데 조금 더 잘 나가는 느낌? 그리고 브레이크가 조금 딱딱하다고
해야하나 살짝 눌러도 꽉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초반에 자꾸 급정거 마냥 꿀렁대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에선 매끄러운데 포장안되 있고 시멘트로만 된 도로에서는 보기엔 평평해 보여도 잔 진동이 있고 노면 상태가 그래도
운전자에게 전해집니다. 나쁘다 정도는 아닌데 좀 신경은 쓰이더라구요. 오래 지속이 되면 운전이 좀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옵션인 차량이라 옵션 선택된 스피커 일테니 기본으로 달린 스피커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사게 되면 기본 스피커를
쓸거라 그게 궁금했는데 말이죠.
HUD는 낮이었는데도 시인성 좋았습니다. 다만 그리 고급진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지금까지 있는 차를 타본적은 없었는데
요번에 모르는 길 네비 찍고 가는데.....확실히 유용하긴 했습니다. 속도가 나오는거랑 후측방 감자기 표시가 되는게
좋더라구요. 저 같은 초보한테는 말이죠. 저는 선택 안할거지만 돈에 여유가 있다면 넣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게 통풍 시트 였습니다. 여름에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제가 생각했던거에 비해 그렇게 바람이 막 통하는
느낌은 없고 그냥 시트가 살짝 시원해 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것도 몸이 전체적으로 닿아 있을때 느끼는 거고 손 대보면
킨지 안킨지 모를 정도 입니다.
또 하나 궁금했던게 ISG....스탑앤 고 라 기능이었습니다. 혹시 가솔린 사게되면 저건 항상 끄고 다녀야 되는건가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오늘 타면서 모르고 있다가 중간에 깨달았는데 멈춰도 시동이 안꺼지더라구요.
오토홀드는 잘 작동 되는데 말이죠. 조건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꺼지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화면으로만 쳐다보고 있다가 한번 타봤는데 너무 좋네요. 저는 언제 제차 가져보나 싶어요ㅎㅎ
기회가 된다면 K5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dn8 한번 타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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