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트윈터보가 장착이된 미쯔비시 3000gt vr4 시승기/리뷰를 한 사람입니다. 먼저 제가 이렇게 미쯔비시만을 리뷰로 해서 올리는지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인삿말을 쓰네요.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미쯔비시 브랜드 밖에 못타본 사람입니다. ㅠㅠ 어찌보면 정말 슬프군요.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차량은 많은 분들이 알것같은 차량입니다. 바로 미쯔비시 이클립스 인데요. 요녀석 입니다.
미쯔비시 이클립스 2세대 1995-1999
네, 바로 분노의 질주 첫번째 편에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폴 워커의 차량이죠. ㅠㅠ 정말 슬펐습니다.
요렇게 생긴 차량입니다. 다들 기억하질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자, 일단 이클립스의 제일 첫번째 모델, 미국에선 이글 탈론이라고도 불렸던 1세대를 보죠.
미쯔비시 이클립스 1세대 1990-1994
이때 당시에는 가격이 싸고 디자인 좋은 스포츠카가 나와서 장난아니게 열풍이 돌았습니다. 일본 미쯔비시 회사는 이 기회를 타고 저~ 멀리 미국 땅까지에도 열풍을 보내버립니다.
트립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gs 모델, gs v16 모델, gs-t 모델, gsx 가 있죠.
아쉽게도 순정 사진은 찿아보기가 힘드네요 ㅠㅠ GSX의 엔진 사진입니다. 터보와 매니폴더가 눈에 띄네요.
제일 싼 모델 gs는 1.8L SOHC 12v 98마력입니다. 거의 2리터가 되는 엔진이 어떻게 98 마력밖에 안되?! 라는 생각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네, 저도 이해가 안되요 솔직히 말해서. 스포츠카가 SOHC의 1.8L 직렬 4기통의 엔진으로 98마력밖에 안된다니!??!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다른 3가지 상위 모델들은 DOHC 이거든요.
2.0 L 135 hp (101 kW) I4 -GS v16
2.0 L 180 hp (130 kW) I4 turbo -GS-T
2.0 L 195 hp (145 kW) I4 turbo -GSX AWD
1992년도에는 스네이크 헤드라이트로 바꼈습니다.
이클립스의 빵빵한 엉덩이는 1세대부터 내려왔군요.
1세대는 대략 이렇게 끝나는군요. 저도 1세대는 안나봐서 어떻게 설명을 더 해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2세대로 넘어가보죠. 일본, 미국 10대 20대의 눈을 사로잡은 장본인 입니다!
(아까 위에 있던 사진이랑 똑같습니다.)
미쯔비시 이클립스 2세대 1995-1999.
아까 위에서 언급한 대로 2000년도에 나온 분노의 질주에서 폴 워커가 도미닉의 RX-7을 거의 따라잡았던 차량이죠. 물론 과도한 니트로의 사용으로 어딘가가 폭팔해버렸지만...
2세대는 사람들의 놀림과 환호를 함깨 받은 모델이죠. 그 이유는 바로 빵빵한 옆라인과 뒷라인 때문인데요.
네, 정말 빵빵합니다. (순정바디킷과 헤드라이트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빵빵하다고 욕먹을만 했겠습니다. 하지만 이 획기적인 디자인이 또 다른 이클립스 열풍이 들이닥친 것이죠.
옆라인 입니다.
이차량은 저도 타봤던 차량입니다. GSX모델을 타보았는데 210마력의 AWD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저의 몸을 시트로 파묻게 하는 괴력이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요. 이차량은 놀랍게도 7가지의 트립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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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RS
:기본 베이스 모델립니다. 전륜구동의 140마력, 2.0L 16v DOHC죠. 뭐.. SOHC보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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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GS
: 자, 이모델은 미쯔비시의 유명한 4G63엔진이 들어가죠. 150마력의 DOHC 16v 전륜입니다. (흔히 한국에서는 시리우스 엔진으로 소나타 등등에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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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GS Spyder
: 이클립스 스파이더 모델입니다. 소프트 탑이 들어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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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GS-T
: 자, GS-T 는 대충봐도 과급기가 들어간지 아시겠죠? "T"가 turbo의 상징이니까요. 미쯔비시는 밴츠가 SLK로 하드탑을 시도하기도 전에 GTO와 이클립스로 하드탑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별로 유명하지는 않았죠... 210 마력의 4G63엔진에 터보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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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GS-T Spyder
: 하드탑이 소프트탑으로 올려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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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GSX
: 이클립스의 최상위 모델이죠. 유명한 미쯔비시의 AWD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엔진은 GS-T와 동일합니다.
미쯔비시의 4G63의 엔진은 리터당 마력비가 가장 잘나와서 유명해졌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를지도...) 랜서에볼루션의 심장이죠! 란에보의 이름만 들어도 너무 신나네요.
시리우스 혹은 2L 4G63엔진
자, 이제 2세대는 끝났습니다. 아, 한가지만 더 얘기하자면 2세대는 정말 와인딩 머신입니다. 핸들링이... 와 할정도로 감탄이 나옵니다. 란에보 만큼은 아니지만 현대 투스카니, 스쿠프 등등과 비교를 하자면, 현대의 핸들은 3만원 4만원대 이어폰처럼 가볍고 잘 튕겼습니다. 그의 비해 이클립스의 핸들링은 10만원때 고가 해드폰처럼 중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또한 반응이 정말 빨랐죠.
자, 이제 3세대 입니다. 이클립스의 비운의 세대이죠.
미쯔비시 이클립스 3세대 2000-2005
네, 이 차량은 이클립스의 정성기를 나무 뿌리채 걷어들이는 역활을 했죠. 그와 동시에 한때 제 차량이였기도 합니다.... ㅠㅠ 저의 첫 애마를 이렇게 비유하니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
미쯔비시는 3세대에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을 했는데요. 개구리 UFO 같이 생겨먹은 탓에 사람들이 싫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뒷모습은 참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아니였나 보네요. 소비자들은 2세대 이클립스의 빵빵함을 잊지 못하고 3세대를 그냥 싫어했습니다.
이쁘지 않나요? 아... 개구리가 화난 모습 같다고요..? 죄송합니다.
자, 하지만 신이 미쯔비시를 2003 년도에 도왔습니다. 바로 분노의 질주2에 이 3세대 모델이 나온것이죠. 바로 흑인(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이 탓던 차량이죠.
이차량 입니다. 바디킷을 덕지덕지 붙여놨네요... 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폴 워커는 자신의 흐켱친구를 바보같이 바라보며 란에보를 탔습니다.
햐.... 7세대 란에보 입니다. 저도 타보고 싶네요 ㅠㅠ
어찌됬든 3세대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3세대는 엔진만 설명하죠. 미쯔비시는 이때 SOHC를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리고 4G72란 엔진을 설계하고 GT 최상위 모델에 장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엔진 성능은 그닥... 스포츠카에 들어가기에는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GS모델
직렬 4기통
1,997cc
150hp
18.3kg.m 토크
GT 모델
V형 6기통
2,972cc
200hp
27.2kg.m 토크
저는 미쯔비시가 도대체 왜 터보차져는 안넣는 거냐!?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v6의 터보차져를 넣으면 확실히 토요타 수프라, 닛산 스라이라인정도의 퍼모먼스 차량들은 가볍게 잡을수 있었을 태니까요. 하지만 터보 말고 더욱 안타까운 점은 미쯔비시는 3세대 이클립스부터 AWD시스템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디자인도 과감히 버리고 AWD도 과감히 버리네요. 이번에 미쯔비시가 란에보를 과감히 버린 아이디어는 여기서 부터였나 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클립스는 퍼포먼스위주의 차량이 아니였습니다. 서스펜선도 물렁했고 토크도 그리 높지 않았으니까요. 이 싼맛에 사람들 사람사이에서 열풍이 돈것이겠죠.
자, 그럼 잠시. 저의 첫번째 애마를 보시죠...
히히... 헤드라이트는 30만원을 쓰면서 바꿨습니다. 순정 헤드라이트가 너무 마음에 안들더군요 ㅠㅠ
자, 하지만 엔진 성능의 비해서 이차의 핸들링은 수준이 높았습니다. 서스펜션만 하드하게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차량이죠. 물론 전륜답게 언더스티어가 엄청나긴 합니다만, 차량 컨트롤이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고속 주행시 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차량이 조금 고속주행에서는 안정감이 없었거든요. 뒤에 스포일러는 정말 "멋" 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죠. 실내 바람소리도 장난아닙니다, 노면의 느낌이 엉덩이를 통해 전부 느껴졌고 그냥.. 싼 차였습니다.
자, 4세대 입니다. 3세대의 과감한 디자인으로 실패를 하고 다시 둥글둥글, 빵빵한 디자인으로 돌아왔지만 미쯔비시는 이미 회사가 작아지고 엔진 성능들은 현대시대 스포츠카 엔진들의 비해서 초라할 뿐이였습니다.
2006-2012
네, 정말 빵빵합니다. 차량 지붕이 엄청 높아보이는데 실재로 보면 저렇지 않습니다. 차량은 상당히 낮은 편이고 사진이 조금 이상할 뿐입니다. 아니면 디자인 자체가 너무 둥글둥글 하다보니까 저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자, 미쯔비시는 SOHC를 다시 들여오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200X 년도 스포츠카에 SOHC를 다시 들여온다는 것은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미쯔비시는 원가을 절감하려고 한것이겠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2.4L 엔진이 겨우 162 마력을 냈고 연비는 9KM/L였으니 최악이였죠. 자, 5세대 이클립스의 트림입니다.
GS 모델
I4 SOHC
2,378cc
162hp
22.9kg.m
GT 모델
V형 6기통 SOHC
3,828cc
262hp
36.7kg.m
심지어 상위모델 GT도 SOHC를 사용했습니다. 거의 4L에 육박하는 엔진을 가지도 262 마력을 만들어 낸다니, 정말 최악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 차량의 무개는 심지어 가볍지도 않습니다. 1600kg 이 넘어갑니다. 1600kg 이면 하위 스포츠카치고는 무거운 겁니다.
미쯔비시 이클립스 2006-2012
디자인은 호불호, 엔진성능은 현대시대에 뒤떨어지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미쯔비시는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5세대 이클립스를 2009년도에 다시 출시합니다.
자, 이녀석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란에보의 그릴를 채택을 했죠. 하지만 역시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차량인대 미국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었으니 미쯔비시는 체념을 하고 2012년도에 이클립스 생산을 중단합니다. 이로인해 미쯔비시는 스포츠카 아니, 정확하게는 스포츠 세단은 랜서 에볼루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미쯔비시는 란에보를 단종하기 까지 이릅니다.
자, 모든 이클립스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역시 미국시장에 알맞게 실내에서 듣는 엔진음을 자극적이게 들리도록 설계를 했는데 저는 이 엔진음이 좋은건지... 소음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극'적입니다. 소리는.. 적당하게 큽니다.
하지만
자, 2013년도인가 2014년도에 미쯔비시 이클립스 마니아들의 호기심쌤을 자극하는 컨셉카 하나가 공개되었습니다,
![2015-Mitsubishi-R-Eclipse-Study-3[2].jpg](http://www.etobang.com/data/mw.cheditor/141210/6a8e7e9a54f978d1ae89e841f69382de_KStGZcZXYKe.jpg)
아악 마이 아이스... 예전 미쯔비시의 그 유능하던 디자이너들은 다 어디로 간것입니까?! 군대군대 트림을 하면 정말 멋질것 같지만... 조금 무리수인것 같습니다. 란에보를 연상시키는 저 그릴, 그리고 둥글둥글한 이클립스의 특유 뒷모습. 매칭이 안됩니다. 하지만 미쯔비시는 컨셉은 컨셉일뿐, 스포츠카는 전부 단종시키고 전기차들로 다시 부활하겠다 라고 말했죠...
그렇게 찿은것이 이 컨셉차 입니다. 3000GT 혹은 GTO의 컨셉이라 하더군요. 하이브리드라고 했는데 미쯔비시가 스포츠카는 더이상 만들지 않겠다라고 종지부를 찍어버렸으니... 나오지는 않겠군요.
Eclipse, GTO, FTO, Lancer Evolution 등등 하나같이 전설적인 차량들을 만들어낸 미쯔비시, 한국에서는 전범 기업이라고 욕을 먹지만 이런 스포츠카 모델들의 이름만 들어도 심장은 왜 벌렁벌렁 뛸까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동물)
코끼리에게 간식주고 좋아하는 일본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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