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지만 요즘 오버워치라는게임을 입문하게되면서 마우스를 하나 사게됬습니다.
전에 쓰던 마우스는 teamscorpion 이란 회사의 마우스였는데, 6년정도 사용하면서 코팅도 전부 벗겨지고한것도 다른 이유였구요.
좋은 마우스를 자신에게 선물하자 생각하면서 마우스에대한 정보를 이래저래 찾아보게됬는데,
나중에 마우스 사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제가 여태껏 찾았던 정보를 최대한 설명 해보록 할게요. (틀리거나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은 댓글로 피드백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 마우스의 그립법
마우스를 잡는 방법입니다.
마우스에 그립법이 다 다른거 알고 계신가요?
크게는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손끝으로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클로그립법
손가락만 마우스를 잡고 손바닥과 마우스 사이에 공간이 남는
핑거팁 그립법
이 있습니다.
팜그립
의 경우 손바닥 전체가 마우스에 닿아서 안정감있는
정밀한 움직임
에 유리하고,
핑거팁 그립
은 손끝으로 손가락과 손목만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때 사용하는게 유리하다고해서
보통의 FPS를 많이하시는 분들은 안정감있는 팜그립을 선호한다고 하고, 우리나라같이 RTS 종류를 많이 지역은 보통 클로그립 핑거팁 그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립에 따라 손목의 무리가 오는 정도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팜그립, 핑거팁 그립, 클로그립 순으로 손목에 무리가 적게
간다고 합니다. (팜그립이 가장 무리가 적음)
그 이유는 팔과 손목의 각도가 1자에 가까운 그립법이 팜그립이고 가장 각도가 크게 틀어지는게 클로그립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2. 마우스의 크기와 모양
마우스의 크기와 모양같은경우에는 그립법에 따라 조금 다르게 사시는게 좋습니다.
(레이저 사의 데스에더 엘리트)
(비대칭형 마우스의 모습 중심으로부터 좌우의 모양이 다름)
팜그립, 클로그립
의 경우 손바닥 아래쪽이 마우스에 닿아야하므로
마우스가 비대칭 형이면서 큼직할 수록
좋습니다.
뿐만아니라 팜그립 클로그립은 너무 작지만 않다면 대칭형 마우스에도 좋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약간 비대칭모양이면 마우스를 잡았을때 손에 촥 하고 감깁니다.)
핑거팁 그립
의 경우 손바닥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작은 크기가 잡기 편하다고 합니다
.
(예시 : 로지텍 지프로)
적당한 사이즈의 대칭형은 어떠한 마우스 그립에도 잘 맞는다고 합니다.
3. 마우스의 무게
마우스의 무게에따라서 사람들의 선호 차이도 존재하는데,
저는 그전까지 사용하던 마우스가 130g 정도였습니다.
게임을 할때 너무 가벼운건 뭔가 계속 손이 긴장상태를 유지해야하는느낌이라서 무거운걸 선호하는데요.
이번에산 데스에더 엘리트 마우스 같은경우에도 96g 정도로 적당히 무게감있는걸 샀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마우스갤러리에서 마우스의 무게와 팔 근육의 상관관계에대한 이야기인데
요약하자면
마우스의 무게가
너무 가벼운걸
사용하게되면
사용자가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 근육의 사용량이 올라간다
고 합니다.
근육사용량이 올라가면 피로도 또한 많이 올라가겠죠?
130g 정도의 마우스에서 가장 적은 손목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내용이 손목통증에대한 부분을 모두 대변하는건 아니라고 하니 참고정도만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4. DPI? EDPI? 높은게 좋을까? 낮은게 좋을까?
위그림의 예시는 왼쪽은 높은 DPI라서 더욱 세밀하게 마우스의 움직임이 반영되고, 오른쪽은 낮은 DPI라서 좀더 세밀하지 못하게 움직임이 반영된다는 뭐 그런 비교를 위한 예시입니다.
DPI 란 dot per inch
란 뜻으로
마우스를 1인치 이동하였을때 몇개의 점(픽셀)을 이동할 것인지에대한 지표
입니다.
즉 DPI가 높을 수록 1인치를 이동함에 있어서 마우스 포인터가 더가는가 조금가는가를 결정해주는 부분인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DPI가 높은게 좋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게 절대!!! 아닙니다.
말그대로 DPI는 내가 마우스를 얼마나 빠르게 사용할것인지 설정해주는 부분일 뿐이라서 DPI가 너무 높다면 조금만 움직여도 휙 휙 움직여서
최소화를 누르려던걸 닫기를 누르게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는등
마우스를 정밀하게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게 되겠죠.
그냥 적당히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의 경우에는 어떤게 좋을까요?
게임에선 EDPI라는 지표를 사용하는데 이는 마우스의 민감도를 수치화 한것입니다.
EDPI = (마우스 DPI) * 인게임 감도
그래서 DPI가 다르더라도 게임내 민감도를 다르게하면 똑같은 설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오버워치로 예를 들자면
1번
마우스 DPI : 800
인게임 감도 : 5
EDPI = 4000
2번
마우스 DPI : 4000
인게임 감도 : 1
EDPI = 4000
1번과 2번의 마우스 DPI는 다르지만 게임내 설정이 같아서 마우스를 같은 거리를 이동했을때 똑같이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DPI가 더 높은 2번설정이 좀더 마우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 하겠죠.
그렇다면 무조건 DPI를 높이고 인게임 감도를 낮추는 설정이 좋은가요?
음.... 아뇨 아닙니다.
DPI가 높을 수록 스캔되는 점의 개수가 많기때문에
좀더 정밀하게 빗나갑니다
.
(경험담.....)
정확히는 미세한 움직임이나 떨림마저도 스캔하기 때문에 균일한 에임을 유지하는게 오히려 더욱 힘들다고합니다.
실제로 프로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DPI는 400 - 800 정도라고 합니다.
결론은 하시는 게임이나 자신이 직접 써보고 가장 적절하다 판단되는 DPI와 EDPI 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5. 폴링레이트
1초당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횟수
를 뜻합니다.
250, 500, 1000등의 수치를 사용하는데 (어떤마우스에는 2000까지도 있다고합니다.)
250이면 초당 250번의 스캔 즉 0.004초에 한번씩 위치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1000이면 0.001초에 한번씩 위치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무조건 높은값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높은게 더욱 정밀하단점은 좋지만
폴링레이트가 높을수록 CPU의 부가하가 크게 걸려서 사양이 낮은 컴퓨터의 경우 게임중 렉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센서
마우스 센서의 경우 요즘 고급형 센서는 거의 대부분 pixart 사의
최고급 센서인 pmw-3360 기반의 마우스 센서
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pixart 사의 마우스 센서가 넘사벽이라서
, 고급형라인에는 이 센서가 아닌 마우스를 보기 힘들정도입니다.
원래 pixart 사의 pmw-3360센서는 pixart가 로지텍과 한때 독점계약을 하면서 로지텍만 사용하던 센서였습니다.
그동안 다른 회사의 마우스들은 로지텍의 마우스 센서에 크게 밀리던 추세였죠.
그러다 독점 계약이 끝나고 pmw-3360 센서가 풀리게되면서 다른 회사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나 기술을 담아 개량한 3361,3366,데스에더의 3389 센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죠.
결론은 위의 센서들을 사용하는 마우스들은 센서가 정말 좋은거라고 알고계시면 됩니다.
(EX . 레이저사의 데스에더 엘리트, 로지텍 Gpro, 조위기어 EC2 시리즈, 로켓 콘퓨어, 쿠거 리벤저 등.....)
7. 기타
선의 재질이나 마우스의 버튼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내구성을 제외하면 본인에게 맞는게 좋은거 같습니다.(취향 차이)
선의 재질의 경우 패브릭을 선호한다면 패브릭이 좋고,
마우스 버튼의 경우에는 광클을 많이해야한다면 클릭압이 낮은것이 좋습니다.
네 이런 마알못이었던 제가 마우스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계속 5천~ 1만원 정도하던 마우스를 쓰던 제가 그것도 무려 6만원대나하는!!!!
이것 저것 알아보고 샀는데, 유통사가 웨이코스입니다.
AS는 나쁘지 않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얼마전에 AS센터 내방해서 고장 증상 얘기하고, 간단히 테스트 한뒤 그자리에서 새제품을 다시받았습니다.
사실 AS를 떠나서 저 디자인이 사고싶게 만들더라구요......
저 오른쪽 위의 종이는
우리제품을 구매하셔서 축하드린다? 뭐 그런내용이었습니다.
(해석 못한건 아니구 그냥 제가 영어 두단어이상 읽으면 멀미를해서 ㅎㅎ.....)
박스 구성도 그렇고 내부의 질감도 그렇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우스 측면입니다.
위쪽의 쉘 같은경우는 무광의 플라스틱 재질인데 상당히 고급 느낌이 납니다.
중앙의 높이가 높은데 제손에는 딱 맞더라구요. (참고로 전 팜그립이고 키보드 F1~F10.5 정도 됩니다.)
그리고 왼쪽 저버튼이 의식하고 누르지 않는이상 실수로 눌리지 않을 위치에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버튼이 넓직한데다가 클릭압도 적당해서 더 좋았구요.
마우스 바닥입니다.(뭐 보호 스티커 같은게 붙어있네요.)
참 마우스 보면 위아래 중앙에보시면 플라스틱 같은게 붙어있죠?
그게 마우스 피트라고합니다.
저게 있으면 마우스가 바닥에서 안정감있게 움직이게 도와주고 마우스 자체의 수명을 길게해주는 그런 부품이구요.
저게 이전까지 쓰던 마우스들 보다 넓직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음 군대서 K711 타다가 전역후 엄마의 SM7을 처음 몰아 봤을때 만큼? ㅎㅎㅎㅎ)
그리고 이선재가 진짜 딱 만져보면 고급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재질도 그렇고 가볍기는 얼마나 가벼운지 마우스 번지 같은게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후기는 아직 FPS초짜라 뭐 어떤점이 크게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우스를 통해 움직이는 부분이 정말 부드러워졌다는건 몸소 체감이 되더군요.
안정감도 있고 전에 쓰는거보다 그립감도 좋아서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또한 없구요.
마우스 클릭문제가 생겨서 AS를 받으러 갔었는데 AS또한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진짜 끝내줌!!!
LED가 은은한게 보고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ㅎㅎ
끝으로......
마 알못이던 제가 마우스 사게되면서 그동안 모아서 블로그에 정리해뒀던 내용들 보시라고 이렇게 글써보네요.
사실 이런 공개된 곳에서는 뭔가 잘 알지도 못하는데 글쓰기는 부담스럽고 그래서 안써왔지만
앞으로 쓰면서 틀린부분, 잘못된부분,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면 되니까요.
앞으로도 이런 도움될만한 정보 모으게되면 또 올려보려고 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컴게에 왠 마우스냐 라고 하실 수도 있을거같아서 말씀드리지만!!!!!!
다나와
에서도 마우스는
컴퓨터 주요 부품 카테고리
에 들어간답니다!!! ㅎㅎㅎㅎ
여튼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최대한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실 시험기간이라 빠른 시일내에 답변을 드리는건 어려울거같고, 종종 들어와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참 위에 링크는 제 블로그인데 가끔 뭐 상품 리뷰하고, 도움될만한 정보같은거 모아서 개인적으로 올리던거라 들어오셔서 도움이라도 된다면 좋을거같아 혹시몰라 올려봅니다. (이런식으로 링크 달면 안되려나?? 안된다그러면 바로 링크 수정 할게요)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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