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텔을 이렇게 만든놈하면 크르자니크를 떠올리겁니다...
여기서 크르자니크를 옹호하려는게 아닙니다 미화하려는것도 아닙니다
원래 인텔에 오텔리니라는 CEO가 있었습니다 크르자니크 전임 CEO.
상당수 이미 크르자니크가 CEO로 왔을땐 오텔리니가 빅똥을 여러게 싸놓은 상태였죠..
예를들면
ARM 기반 프로세서였던 엑스스케일 팔아버리고, 아톰도 돈 안된다고 R&D 작살내서 고사시킨것도 그 시절 입니다..
크르자니크가 들어오고 따지고면 그래도 인텔은 AMD보다 월등한 재정이였기때문에 충분히 전임 시장이 빅똥을 싸도.. 다시금 복구해나가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오히려 수월했죠. 그러나 크르자니크역시 R&D에대한 투자를 개판쳐놉니다 물론 연구개발에 투자는 많이했지만..
드론관련 기술이라던가 뭐 이런것들 자기들의 핵심사업인 CPU나 이런 쪽의 투자는 컷컷 시켜놓고... 소켓장난질 그대로 계속치고 뭐 주주들이 배당금 두둑히 받으니 불만 별로 없었을겁니다.
인텔은 이 둘만보면 거진 정리가 끝나는데 AMD는 조금 깁니다.
자 이제는 AMD 상황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AMD는 리사수 까지 오는과정이 참.. 아마도 저라면 아니 여러분이어도 CEO자리 안갔을거라 생각합니다. AMD는 이당시 진짜 망하기 직전이었죠. 어찌보면 망하기 직전까진 아니고 중환자실에 누워서 산소호흡기 달고 생명연장중인정도... <이정도면 망하기 직전인가...
왜 AMD는 리사수까지 오는 과정에서 이렇게 나락으로 간것인지 적어봐야겠습니다
AMD의 창업자 제리 샌더스의 업적이라고하면 K7 아키텍처를 만든것. 지금으로 생각한다면 이 K7아키텍처는 그당시 ZEN아키텍처 이상의 괴물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잘나왔죠. 이걸 선물하고 떠난 사람입니다. 참고로 K7아키텍처 시절 즉 애슬론 시절 AMD는 인텔 씹어먹었던 때입니다.
그러고나서 핵터 루이스란 전문 CEO가 등장합니다. 경영인인데.. 이분의 업적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거품낀 ATi 인수로 거하게 돈을 꼴아박아 주셨습니다.(덕분에 엔비디아라 적됨)
2. R&D예산을 대폭 삭감해 주셨습니다.
3. 페넘의 출시를 1년가까이 연기시켜 주셨습니다.
4.GF를 팔아버리셨습니다(결과론적 지금은 잘한일 같음)
5. 페넘시리즈의 트리플코어 아이디어는 이분 작품
6. 결국 적자 기업됨
그러고 나서 이 사람은 보직 해임되었죠 아마 이사람이 내부자료 유출하고 경양자료 조작도 했을겁니다.
여튼 아주 회사를 거덜내주신 이분다음으로 온게
AMD 흑자 기업으로 만들어준 효자 아키텍처인 K7을 개발한 핵심 연구원 더크마이어가 CEO로 옵니다.
이분의 업적을 간단하게 살펴 봅시다.
1.초전력 CPU 부서 폐쇄(덕분에 아톰이 시장 정벅 그당시)
2. 아드레노 퀄컴에 판매(이거때문에 짤림)
3.K7 아키텍처 계속 울궈먹음
그러고나서 짜잔 하고 들어온분이 바로 이분입니다.
로리리드... 이분은 명과 암이 극명히 갈리는 CEO죠..
잘한것
1.AMD 재정을 10억달러를 쟁여놓는데 성공
2. 우리가 살길은 닥치고 APU(콘솔 수주등)
3. 지출의 30%를 줄임(그래서 10억달러정도 쟁여놓는게 가능했음 본사건물 팔기 등등해서)
잘못한것
1. AMD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
중요한건 이분때.... 회사 망하기 직전까지 감 다만 재정 10억달러 쟁여놓은건 칭찬해줄만함
이때 리사수를 CEO로 들여오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이분은 엔지니어출신이기 때문에 기술분야는 당연히 깔고 가는거라 뭐가 중요한지 잘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엔지니어 출신 CEO들도 많은데 인텔의 크모씨보면... 엔지니어로서 역대급인거랑 경영을 잘하는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경우도 있단걸 알게 됩니다....
리사수는 엔지니어로서 그리고 CEO로서도 특출난 인재입니다 참고로 리사수박사는 엔지니어로서 ;; 무시못할 능력자임..
취임하고서 리사수의 원칙은 일단 우리가 잘할 수 있는걸 밀자.. 그게 바로 ZEN입니다 물론 신규 아키텍처 개발은 전임 CEO인 로리리드부터 시작이긴한데 ZEN이라는 좋은 아키텍처가 나오게한건 리사수 덕이죠...
R&D예산의 상당수를 ZEN아키텍처만드는데 밀어줬으니까요. 어떤분들은 짐캘러가 개고생하고 왜 리사수가 ... 이러지만 아무리 짐캘러 대려다놔도 전임 cEO들이었다면 ZEN 못나왔다에 한표겁니다.
AMD의 전략은 제가 보기엔 보다 많은 IT기업들을 자신들의 생태계에 합류해서 시장파이를 늘리려는걸로 보입니다...
AMD-삼성 IP 협상건만봐도요... 두회사 모두에게 윈윈인 협상이었거든요,.
무튼 좋은 CEO를 만나서 다시금 흥하는 AMD와 CEO잘못만나서 내리막길 가고있는 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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