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사람이 아는 지인 노트북을 하나 구매해 줄수 있겠냐고 물어서 아내 어깨도 한번 올려줄 겸 오지랖을 부렸다가 이꼴이 났습니다.
일단 용도가 인터넷 문서작성용이고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조금 되긴 했지만 아내가 쓰는 모델과 같은 걸로 구매해 주자고 얘기가 되었어요.
그 분께 가격도 물어보고 얘기한끝에 그렇게 해달라고 했구요.
일단 구매한
모델은 삼성전자
NT500R5S-KD2S
입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842662576&GoodsSale=Y&jaehuid=200002657&service_id=pcdn
여기 링크에 있는 제품이고 노트북 가방과 함께 664,000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다음날 판매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해당 모델 재고가 다 나갔는데 그 다음세대 모델로 배송드려도 되겠냐고
그 정도도 재고
가 없나?
잠시 의아했지만 뭐 받은 후에 잘못보냈으면 반송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인데요 제가 출장때문에 집에 일주일 정도 없었거든요.
도착한 모델을 집사람이 사진찍어서 보내줬는데
NT550EBV
이것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80만원 정도로 나오길래 업자가 그 정도 가격을 손해보면서 보내줬을까 싶었지만 업자이니 그럴수도 있나 생각했습니다.
출장 복귀해서 제품을 제대로 보니
NT550EBV-AD2A
모델이었습니다. 가격은 그냥 네이버나 다음 등 포탈 검색만 해도 479,000 정도 나오더라구요.
제가
NT550EBV
로 검색했을 때 나왔던 모델은
NT550EBV-AD5
A
모델이었더라구요.
즉 저한테 전화해서 재고가 다 나갔는데 다음세대의 뛰어난 상위버전 모델로 보내준다고 해놓고 더 값싼 노트북을 보낸 것 이었습니다.
노트북가방등 옵션을 포함해서 같은 구성으로 구입했을 때 가격차이가 거의 12만원 정도 차이나는 금액입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685317762&GoodsSale=Y&jaehuid=200002657&service_id=pcdn
이게 실제 제가 받은 노트북입니다.
문제는 저희 집사람이 본다고 제품을 전부 개봉한 상태이고 판매자는 전화를 안 받더군요.
일단 지마켓에는 반품신청을 해두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싶은 부분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1. 실제 가격은 저렴하지만 제가 받은 제품이 실제 좋은 사양은 맞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판매자가 거짓말한 것은 아닙니다만 판매가격에서 12~15만원 정도의 차익을 얻은것이 됩니다. 출시일이 늦은데도 판매가격이 저렴한데는
CPU가 더 저렴함 것이라던지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제가 알수가 없어서요.
2. 처음에 판매자가 전화왔을 때 금액은 좀 저렴한 제품인데 차액만큼 돌려주고 판매한다는 얘기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이건 그냥 잘 모르는 사람들을 그냥 속여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이 판매자한테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지마켓에 반품신청을 했고 반품신청중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개봉이 다 된 제품이 정상 반품이 될까요?
3. 만약 정상 반품이 안된다면 이 판매자에게 상품의 판매 가격의 차이가 나는만큼 환불 받을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판매자가 현재 전화를 안 받고 있긴 한데 조금 더 해볼 생각입니다. 이것도 지마켓 고객센터를 통해서 하면 되는건가요?
지금까지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시간 되십시오 (__)
(후방)
자꾸자꾸 만져줘야 커져요 오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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