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컴퓨터 수리 했습니다!

정말 강동구에 있는 모든 컴퓨터수리샵 다 전화해보고.. [이미 어제 출장수리에 데였기때문에 메인보드or파워 교체시 들어가는 부품이라던가 수리비 먼저 문의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인근 송파구에 있는샵들까지 다 전화를 돌렸습니다..

네이버지도에 나오는 모든 매장에 싹다 아침부터 돌렸는데 두군데 빼고는 다 출장이기도하고.. 일단 자세히 물으니까 파워 550짜리로 바꾸는데 17만원.. 부품들어가는거 물어보면 그냥 조탁거다 쿨마스터거다 이렇게만 말씀하시거나 아니면 아예 끊어버리더군요..

간신히 성내동에 있던 베스트 컴퓨터라는 수리점이랑 연결이되었는데 중고부품이라도 괜찮다고하면 점검부터 교체까지 삼만오천원에 해주신다고 하셔서 냉큼 들고 갔습니다.

다행히 보드쪽 문제는 아니었고 파워 문제여서 그냥 중고제품 가지고 계신걸로 무료로 교체해주셨고 [교체한 파워는 잘 포장해서 돌려주셨어요]

전체적으로 한번 점검해주시더니 "CPU나 그래픽카드에 비해서 메인보드가 너무저가형이라서 메인보드만 나중에 여력되실때 중급형 박격포로 바꿔주면될것같아요.새거 한 10만원 할거에요" 하고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사실 컴퓨터 맞출때 보드 계속 맘에 걸렸었는데 그 부분 딱 짚어주시니 당장 바꿀건  아니지만 뭔가 되게 좋았습니다ㅋㅋ..

사용중에 잘안되면 가져오라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당장 집에와서 써보니깐 문제없이 잘되긴하네요..

아참.. 어제 부숴먹은건..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 꽂는곳에 있는.. 이젝터?? 그 ./. 홀더 플라스틱 파츠였어요..

그건 수리가 안된다고하시더라구요.. 그거 없으면 그래픽 카드 잘 빠지니까 그것만 조심하라고 ㅋㅋㅋ.. 밑에 일단 나무젓가락 길이맞춰서 잘라서 대어두었습니다.

요샌 진짜 컴퓨터.. 자가수리할줄모르는 사람들은 제대로 수리해주는 샵이 없어서라도 눈탱이 맞게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좋은 샵 찾아서 다행이고.. 

물어볼 이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보드는... 여력될때 후다닥 바꿔야겠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