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모니터를 바꿔볼까? 하고 별 생각없이 주문해 버렸습니다.
32인치인데 이렇게 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란 상자가 기대감을 증폭시켰어요.
상자가 큰 이유는 거치대 때문이었네요!
스페이스 모니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녀석이라
테이블 고정식이며 틸트가 됩니다.
구성품은 아답터와 HDMI와 전원 일체형 케이블, 설명서, 뒷면 커버입니다.
이땐 알지 못했는데 하... 글 작성하다보니 다시 화가나네요!
가격에 맞지 않게??? 전부 플라스틱이네요.
베젤은 상당히 얇아 보이지만 이너 베젤이구요.
화면을 켜면 상하좌우 5mm정도 빠진 화면이 나타납니다.
뒷면 포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모니터를 진정 설치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까지 들 정도인 포트 구성 때문에요.
보통 웬만하면 게이밍 모니터라 함은 DP포트를 기본으로 포함시켜주는데
이것은 이 모니터를 사고 처음 알게 된 miniDP...
단자가 있으면 케이블이라도 동봉시켜주던가...
진심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DP와 HDMI 케이블은 전송량에서 DP가 월등하기 때문에 그 케이블을 사용하려 합니다.
심지어 HDMI와 전원 일체형 케이블은 깔끔하긴 하지만 그 케이블이 아니면
전원 일체형케이블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의미없어지는 구성입니다.
케이블을 거치대에 수납할 수 있게 한 점은 괜찮았습니다.
다 설치하고 나니 또 문제점이... 하... 정말 싫다...
기본적으로 공간활용 모니터이기 때문에 책상에 스탠드형으로고정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높아요. 그래서 높이를 낮추려 하면 대각선으로만 낮춰집니다.
뒷쪽에서 앞으로 나오지 않게 높이만 낮추려 하는 일은 아득히 떠나가버릴 바람인가 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뒷쪽에 붙어서 위아래로 조절이 되는 것이었는데
낮추려면 제 얼굴이랑 뽀뽀하러 와서 아주 부담스럽습니다.
이건 것은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나 어울릴듯한 각도입니다.
바닥에 딱 붙이면 키보드를 책상 바깥쪽으로 당겨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집니다.
이건 뭐..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이네요.
해상도는 2560X1440 144HZ 입니다.
이게 27인치 QHD모니터를 사용하다 32인치 QHD 모니터를 사용하면
도트가 칼같지 않고 점 번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 부분 또한 불만이네요. 크기에 맞지 않는 PPI인걸까요...
스맛폰은 일부러 낮은 해상도로 설정을 해도 선명하던데 요건 어찌 안되나봅니다.
32G 램으로도 부족하지 않긴 하나...
욕심에 16G 네개로 바꿔 64G를 만들어 줬습니다.
오버워치는 QHD 144는 잘 뽑아줍니다.
장점
대기업 모니터인것에 비해 가격이 그나마 착하다.
디자인이 깔금하다.
공간활용에 이점이 있다.
케이블이 잘 숨어있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대기업 모니터답게 UI가 깔끔하고 조작이 쉽다.
자동 밝기조절 모드가 있다.
단점
DP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다.
모니터 기본 설치 높이가 높다.
가격에 비해 플라스틱 뿐이다.
모니터의 움직임이 사용자의 동선에 잘 맞는 느낌이 아니다.
자동 밝기 조절 모드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없다.(야간에도 하얀색 화면은 너무 밝음)
눈 보호 모드는 눈 보호하려다 성질을 버리겠다.
대기업 치고는 저렴한 가격의 모니터라지만 여전히 접근 가격이 높다.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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