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UA NH-D15, 마이크로닉스 ASTRO GD 750W 설치

구매한지 한달 가까이 지나서야 바꿔볼 마음이 생겨 개봉을 했어요.

벌크가 좋은데 상자를 개봉하고 포장을 뜯으려니 귀찮네요...

cpu를 분리해서 기존 서멀을 깨끗이 닦아내고 녹투아 전용 브라켓을 설치해 줍니다.

일년정도 사용했더니 라디에이터에 먼지가 수북히 쌓였어요.

저가형이기도 하고 수냉의 불안함을 계속해서 안고 가기 좀 깨름칙해서 바꿀 마음을 먹었어요.

동봉되어있는 녹투아 써멀을 나름 꼼꼼하게 한다고는 바르긴 했습니다.

그렇게 쿨러를 설치하고

뒷면 케이블도 정리해 줍니다.

모듈러라고 해서 엄청 깔끔한 정리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만 보이지 않을 뿐 별 다를 건 없는 느낌이예요.

저장장치는 M.2로 사용해서 SATA 케이블이 빠졌고

쿨러는 메인보드에 핀이 많이 있어 핀 케이블도 빠졌어요.

슬리빙 케이블이 아쉽긴 한데 딱히 LED를 켜놓고 사용하질 않아서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인보드에 점등되는 LED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RGB 퓨전이 적용되어있는 보드라 계속해서 바뀌긴 하는데

항상 꺼두고 있다 설치해서 동작확인할 겸 켜 봤네요.

설치하고 남게된 부속품들과

일체형 수냉쿨러, 빈 상자들을 보니 귀찮음은 사라지고

뿌듯함이 남게되네요.

전면 쿨러를 저렴한걸로 해서 LED가 들어오지 않아 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수냉의 불안함으로 바꾼거라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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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투아 쿨러높이가 165mm인데 다행히 사용하던 NZXT H510에 간섭없이 들어갈 수 있다기에

장착해보니 처음 받아봤던 크기에 비해 왠지 아담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수냉의 첨단스러움?과 화려함은 사라지게 되었지만 안정감과 조용함이 찾아왔어요.

온도는 전과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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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쿨 수냉의 세배가 넘는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해 보이는 녹투아 쿨러.

앞으로 사용하는데 걱정은 없겠지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랬건만, 포기하긴 했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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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모듈러 파워도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은 지저분하게 케이스 안에 구겨두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있다지만

다음부터 구매한다면 또 모듈러를 구매하고 싶다는 마음은 크게 들지 않을 것 같네요.

성능이야 지금 사용하는 구성에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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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것들 이상하데 또 바꿔본다고 총알만 많이 사라지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