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잘 사용하다가 어두운 마음이 드네요.

전 이토랜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삶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고, 많이 배워서이죠.

저는 주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 질문들이 참신하거나 대표성을 띠는 좋은 질문들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과거의 지인들, 또 저는 모르지만 저를 아는 사람들이 제 닉으로 검색을 해서

저는 삽질을 하고 자기들은 흡수한다며 놀립니다.

그래도 저는 제 의문을 해결할 가장 좋은 길이 이 방법이라 생각해서 계속 이곳을 사용하는데,

구조 상의 슬픔이 있네요.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들께 매우 감사하지만,

이런 면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