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 후 2주 가까히 자가격리중인 심심한 백수입니다.
자가격리를 하다보니, 유툽에서 요리영상들을 자주 볼수가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뭔가 해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하지만 전 방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해보고싶은 요리영상은 계속 보고있으니 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유물을 뒤져 제가 했던 요리 사진들을 몇장 가져와봤습니다. 몇년전 사진이라 사진이 저퀄인건 함정....
아마 모든 유학생들은 한국 치킨의 맛을 제일 그리워 할것같습니다. KFC로는 채워지지않는 한국치킨만의 소울이 있죠.
저때 살면서 튀김요리는 정말 많이 해본 것 같습니다. 또한 닭을 튀기면 얼마나 기름이 더러워지는지도 배웠습니다...
양념치킨 레시피는 인터넷을 뒤져보면 정말 많습니다. 재료만 넣고 끓여주면 되는거라 그다지 어렵지않습니다. 튀기는게 제일 번거롭지.
저는 요리를 할때 누구를 불러두고 요리하는걸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작은 동네에서 살다보니, 유학생들끼리 뭉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사진이 돌아갔네요. 그래도 뭐 볼만은 하군요.
아마 새해에 만들어서 남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으로 추측합니다. 양이 좀... 많군요. 허허. 뭐, 새해였으니까요.
유학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중화요리에 대한 갈망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먹어본 바로는, 동부의 중국음식점은 더럽게 맛이없거나 그저그런곳이 많았고, 서부의 중국음식점은 그나마 한국 음식점이라 불릴 수준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간이 흐른지라, 동부의 중국 음식점도 맛에 변화가 왔을지도 모르지요.
전 탕수육을 좋아합니다. 당연히 찍먹이죠. 부먹은 식당에서만 먹습니다. 깐풍기도 좋아합니다. 깐풍기도 여러번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사진 찍어둔게 없네요. 인스타가 몇년전에만 있었어도.
고기양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습니다. 고기가 싸다보니 큰 덩이 하나 사다가 해먹으면 여러명은 충분히 먹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사드세요. 귀찮습니다.
아쉽지만 과거의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왜 다 튀김 사진만 있는거죠? 이러니까 살이 ㅉ
이거는 제가 해먹은 양배추 토스트입니다. 계란부침에 양배추가 들어가니 아삭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역시 인스타를 하니 사진도 갬성이 들어가있네요. 실력은 1도 없으면서 말이죠.
누드닭
닭볶음탕을 야매로 만든 것입니다. 저 닭다리 10개가 6-7천원했습니다. 미국에선 닭다리로 싸울일은 없습니다. 닭에 양념이 안 벤것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조명탓입니다.
그럴땐 밑에 잠겨있는 닭다리부터 먹으면 나중에 위에 있는 닭에 양념이 묻습니다. 그때 먹어도 달라지는건 없지.
마지막으로 제가 동부를 떠날때 가장 아쉬워했던 과일 타르트 사진 한장 투척하고 도망치렵니다. 도망쳐!
(야구)
오타니가 진심으로 빡쳤을때.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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