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혼술했습니다.
비오는 날은 역시나 파전에 막걸리입니다.
그리하여 노량진 할머니왕파전집에 방문합니다.
일요일 저녁 8시정도였는데도
네커플 정도가 있었습니다.
혼술하러 온 저를 보고 역시나 혼술둥절 하시면서 사장님께서는 저를 그윽하게 보셨습니다.
눈빛이 "다들 커플인데 왜 너만..."이란 표정이었습니다.
이토인들은 저와 다 같은 처지일거라 생각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오는 날 파전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불문율이라고도 하쥬.
비가와서 더 맛나게 느껴져서 맛집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노량진 세트 해물왕파전 + 도토리묵 (15,000원) 을 주문합니다.
막걸리는 배부르고 금방 취해서 잘 안먹지만, 파전 먹는데 절대 빠질 수 없는 조연이기 때문에 막거리와 소주를 주문합니다.
구성 훌륭하쥬?
사실 해물파전 받침그릇이 두꺼워서..윗판 다먹으면 밑에도 또 있나? 내심 기대했지만 그냥 그릇두께가 두꺼운걸로^^
해물파전입니다. 보시다시피 바삭하고 촉촉합니다. 요즘말로 겉바속촉이라 하더군요^^ㅋ
단 오징어 외에 다른 해산물은 많이 보이지 않아 약간은 아쉽습니다....만 가성비에 비하면 좋습니다.
게다가 오징어 값이 많이 비싸서^^
도토리묵은 여느집과 똑같은 맛의 묵이었습니다. 설탕 간장 고춧가루로 맛을 낸^^
이렇게 오늘도 맛난 안주들과 함께 혼술했습니다.
노량진세트 완판!!
이렇게 저는 오늘도 혼술로 혼술상태(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즐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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