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는 왜 100조 달러 지폐를 찍어냈죠?

화폐가치가 폭락해서 미화 100달러가 우리돈 1원이라고 칩시다.

그걸 우리나라 만원의 가치로 만드려면 얼마짜리 달라가 있어야할까요?

$100=\1 이면 화폐가치 폭락이 아니라 개상승 아님?
이정도면 수도권 전세금으로 애플도 인수할수 있을거같은데...

미화 100달러는 우리돈으로 약 11만원정도인데 이게 1원이 되면 이익이라구요?

우리는 그렇겠죠 근데 미국은 아니잖아요 ㅎㅎ;;

미국입장에서에요

음... 일단 어떤 화폐의 가치 상승/하락이
무조건적으로 이익이나 손해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렇게 설명을 하시면 틀린말은 아닌데
기축통화가 달러이다보니 보통 화폐가치 상승/하락에 대한 표현은
달러대비 화폐에 적용을 하니까요.

예를 들은거라고 ㅠㅠ 달러가 익숙하실거같으니 ㅠㅠ

네~
저도 막 공격적인 의도로 댓글 적은건 아니예요
혹시나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상하긴요 ㅠㅠ 제가 설명이 부족햇는걸요

성인다운 예의있는 대화가 보기 좋군요. ㅎㅎ

100달러가 1원이 되버리면 애플의 가격은 경 단위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인플레이션을 모르셔서 하시는 소린가..

아... 이걸 어디부터 설명을 드려야 하나...
기니까 음슴체로 쓸게요 기분나빠 마세요.

우선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한거임

사과가 있음
한국에서 10원에 팔림
미국에서 1달러에 팔림
이건 "사과 1개 = 10원 = 1달러"라는 소리임

한국에서 돈을 막 찍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짐=물가가 상승함
한국에서 10원에 팔리던게 100원에 팔림
미국은 그대로 1달러에 팔림
이건 "사과 1개 = 100원 = 1달러" 라는 소리임

즉 전에는 1달러에 10원하던 환율이
지금은 "우리나라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1달러에 100원하는거임

현재 환율은 1달러에 1,161원인데 편하게 1,000원이라 치고
1달러에 1,000원 하던게 100달러에 1원이 된거면
우리나라 돈이 100,000배 값이 오른거임
옛날엔 미국에서 100달러 하던걸 우리가 사려면 100,000원을 줘야 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 100달러 하는걸 우리가 사려면 1원만 주면 되는거임

애플 브랜드 가치는 네이버 검색기준 195조원임
현재, 1달러에 1000원일때 195조원이란 소리임
195,000,000,000,000원

근데 100달러에 1원이 되면 우리나라 돈이 100,000배 값이 오른거니까
195,000,000,000,000원에서 0을 5개를 빼면됨
1,950,000,000원이 됨
19억 5천만원임.

즉, 조단위에서 경단위로 오른게 아니라 조단위에서 억단위로 떨어지는게 맞는거임.

첨에 댓글달때 대충 계산해서 2억정도 나와 수도권 전세금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20억이라 계산 틀린건 저의 실수입니다.

식량 수출국이었던 과거에 가뭄이 들자 토지개혁 한다고 농지 국유화 → 지주였던 백인들 떠남 → 생산량 떨어짐 → 식량 수입국 됨 → 돈 떨어짐  → 해결책이랍시고 정부에서 돈 마구 찍어냄 → 화폐가치 하락 → 초 인플레이션 발생
이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레를 끌고 다닐순 없자나요. 예전 독일과 비슷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