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때 부상은 언제 찾아올지 몰라요. 최소한 이정도는 챙기시면서 운동하시라고 글을씁니다.

밑에 부상에 대한 글이 있기에  한분이라도 도움되었으면해서  써봅니다.

 첫째 운동시작전엔 꼭 스트레칭을 하세요. 상체운동하는데 하체까지 스트레칭하라고는 안하는데 그날 운동하는 부위는 신경써서 스트레칭을 하세요. 이건 가능하면 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하세요.  

 둘째 고중량 운동을 들어가기 전엔 몸이 풀려있던 안풀려있던 웜업세트를 넣으세요. 흔히 말하는 3대운동들은 특히... 무슨 깡으로 시작하자마자 본중량으로 하는지들 모르겠어요... 

 셋째 보호대좀 차세요. 아프기 시작하면 차는게 아니라 아프기 전에 차는겁니다. 랩종류 말고 적당한 수준의 벨크로 제품쓰시면 됩니다. 보호대의 효과는 여러종류가 있고 차서 내가 손해볼건 없으니 차세요. 꼭 스쿼트 150키로 정도 들어야 차는게 아닙니다. 

 넷째 운동을 한종류만 죽어라 하지말아요. 운동을 편식하면 근육이 한쪽으로만 발달하고 그쪽으로만 힘을 받기때문에 유연성과 가동범위가 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밸런스가 무너질때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이지바 바벨컬은 스트레이트 바에 비해서 손목에 부담이 적어서 많이들 하지만 그렇다고 이지바로만 이두운동을 하면 손목의 가동범위가 점점 줄어들어서 손목이 일정각도이상 안쪽으로 안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손목 부상을 입어요. 이런 경우 올바른 자세여도 부상은 옵니다. 몸 전체를 골로루 운동하세요. 

 다섯째 자신의 약점부위(힘이 약한 부위를 말하는게 아니라 관절을 말하는겁니다)는 운동시간외에 강화운동을 해주세요. 그정도야 검색하면 금방나옵니다. 아프기 시작할때 하는게 아니라 아프지 않을때도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전 무릎이 안좋아서 무릎강화 운동을 격일로 10분씩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내 관절이 근육만큼 회복력이 좋다는 착각을 하면 안됩니다. 2분할이니 3분할이니 근육의 회복에 맞춰서 최대 효율에 대해서 논하지만 실제 내가 그 루틴에서 내 관절이 무리를 받지 않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일곱째 제발 아프면 쉬어요. 아플때 운동하는건 정신력이 강한게 아니라 미련한겁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써봤네요. 사실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지만 알아도 난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다가 다치는겁니다. 한번쯤들 운동습관을 점검해 보시는게 오랫동안 큰 부상없이(아예 없기는 사실...) 운동을 이어가시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