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1장만 쓰는데 연말정산 꼭 해야하나요??

어차피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 모두가 그냥 하는 거 아닌가요? 그걸 선택할 수가 있었나?

안하고 그냥 세금 최대로 내시면됩니다

연말정산은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기에 본인 선택입니다. 세금을 안냈다면 받을게 없으니 할 필요가 없겠지요.
본인의 지출한 항목(보험료, 연금저축, 퇴직저축, 신용카드,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을 점검하여 사용내역이 있다면 해야 되겠지요.
다만, 신용카드는 총소득의 25%, 의료비는 총소득의 3% 사용액 초과분부터 공제임. 안되면 서류 낼 필요도 없습니다.

연소득 1200만원 이하는 하나 안하나 거의 차이가 없고, 2000만원이어도 1200까지는 7% 소득세 적용이라 별 차이가 없고, 아무튼 연 소득이 높아질 수록 신고하는 이득이 커집니다. 잘 모르시는 분도 있는데 무조건 쓴 만큼 환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낸 소득세 내에서 공제분을 소득에서 제외해 주는 형식이라 그렇습니다.

부가세 낸 거 조금이라도 돌려 받아야죠.
다만 소득 대비 소비를 많이 안했다면 안하는 게 나을 수 있긴 해요.

국세청은 아무 상관이 없지요...

본인이 낸 세금 억울해서 부분/전액 환급받으려고 연말정산하는 것이고, 안 해도 국세청은 다시 세액 산출합니다.
즉 환급의 +가 아니고 더 세금폭탄 맞는 -도 상당한 경우 발생하고
여기서 카드가 하나고 소득 대부분 카드로 소비했다고 주장해야 국세청은 코방귀를 뀝니다.

지금이라도 자료 다 모으고, 부양가족 관련 규정 다시 확인하고 열심히 신청하세요. 매월 내는 세금은 국세청 입장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