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후 항암치료 끝났는데요...손발이 너무너무 저리고 시려요...변비도 지독하게 심하구요.

저희 아버지도 위암 수술하신지 10여년이 넘었는데도

수술후 후유증으로 온  손, 발 시리는 현상이 아직도 완전히는 안없어지는거 같더라고요

큰 수술이고 힘든 항암치료를 받다보니 후유증도 가지각색인거 같아요...

몸에 무리 안가는 운동 찬찬히 하시는게 조금은 도움 될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 저사람이 좋다해도 정작 본인한테는 해가 될수도 있으니 의사랑 상담이 가장 좋은거구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몸(특히 내장)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장은 우리 몸 면역력의 7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장이 따뜻해야 면역력이 좋아지고, 뿌리와 같은 장을 건강하게 해야 몸에 기운이 돌면서 상승작용을 하게 됩니다. 보통 암투병중이시거나 전조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체온(특히 배)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1) 족욕, 반식욕을 매일 해보세요.
 2) 뜸을 떠보세요. '온구기'로 검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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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중에서 연기가 거의 안 나고, 온기가 1시간 이상 유지되는 압축뜸도 있습니다.

2. 장에 좋은 운동과 보조식품을 드시게 해보세요.
 1) 오전, 저녁에 장운동, 장마사지를 하세요.
 2) 소장, 대장내에 서식하는 장내세균 총균수는 우리 몸의 세포수보다 많습니다. 이 장내세균의 구성비를 좋게 만들어주려면 직접적으로 장내세균(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가 좋아하는 먹이(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 올리고당)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수용성, 불용성 2가지인데,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연동운동이 쉽지 않으므로 수용성 식이섬유를 별도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미역이나 다시마의 미끈미끈한 알긴산 성분이 그것입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보내셔도 됩니다.
어머님의 쾌차하심을 바랍니다.

음식을 한번 바꾸어보세요~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