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풀인테리어를 하면서 이사를 하게 됐는데, 나무문들이 모두 시트지로 덮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페인트를 칠하거나 시트지를 다시 붙이는 두가지 옵션을 보여주셨고, 비용적인 면에서 페인트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페인트 냄새 심하지 않게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죠.
그런데
유성페인트
를 칠했더라구요?
그땐 시트지위에 칠한거니까 유성페인트를 썼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페인트에 대해 아는게 없었거든요)
그 후 인테리어가 마무리 될떄까지 몇 번 왔다갔다 했지만 집은 항상 창문을 활짝열었기 때문에 페인트 냄새를 크게 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사 온 지 2일차인데 페인트 냄새때문에
두통이 심하고 잠도 잘 못잡니다.
이사 온 후로 선풍기로 24시간 내내 계속 환기를 했지만,
창문 닫고 20분만 지나면 집안 전체에 페인트 냄새
가 꽉 찹니다.
페인트 시공 후 10일이 지났어도 이 정도니... 이 상태로는 도저히 못 살겠더라구요.
이거...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
다시
해달라고 해야겠죠??
말 안하고 그냥 살면 호구되는 거겠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냄새없는 수성 페인트들 많던데... ㅠㅠ.. 이사도 다했는데 어떻게 다시 해야할 지도 막막하네요..
(자유)
친구들과 돼지뽈살에 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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