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소중한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되죠?

제가 지금 비슷한 상황인데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일단 저는 저만 보고 살고 있어요.
인생 원래 외톨이로 살다 가는거다 라며 정신승리
하고 살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어서 항상 고민중 입니다.

타향살이 하면서 물리적으로는 요새 거의 그런 상태인데.
미쳐가는 거 같은데 ㅋ

뭘 어떻게 되유.
정신병원가서 치료받아야쥬.
1행은 그렇다 쳐도, 2행부턴 정신질환입니다.

뭘 그렇게 고민하심?

늦게 깨달은 만큼 지금부터 쓰니 자기 자신만 생각하세요. 근데 이런 감정을 이제 느끼신거 보니 나이가 어린가보네요.

나 하나 믿고 나 자신에게 투자하면서 삽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성장기에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을까 싶어요.
혼자인거 같고, 그런데 제 경험에서는..

그런게 전부 타인에게 의지하게 되는, 아직 어린 어리광에서 오는거 같아요.

아이 키워보면, 아이들을 가족들이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케어하면서 받아주거든요.
응원해주고, 달래주고, 혼내주기도 하고, 힘든거 대신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보살피면서 점차적으로 독립심이 생기고 반항심이 생기는 사춘기 거쳐서..
점차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는데..

성인되기 전까지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의존하고 위로받던 환경이었으니..
성인이 되서도 알게 모르게 기대게 되고, 그걸 케어안해주면
혼자 믿고, 혼자 상처받고 하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누군가에게 의지 안하고 나는 내가 책임진다 하고,
정신적으로 완전한 독립하고 나면..    어느순간 주변 사람들이 이해 되고..
다시 소중해지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제일 소중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