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하철에 임산부 배려석은 왜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바로 어제 임산부뱃지 달고 있는 분이 그자리 앞에 서있는데도 앉아있던 여성분은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있더군요...
자거나 핸폰하면 주변을 보지 않으니 알아차리기도 힘듬.
제 생각에는 그냥 앉지 않는게 그나마 좋을듯하네요.

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일반 좌석에 앉아 있었는 데 아주 배가 살짝 나온 여자분이 측면 앞쪽에 서 있더군요.(뚱뚱하지 않았습니다. 마른 체형이었는 데 배만 살짝)
그래서 자리를 양보하였죠.
그 여자분 괜찮다고 하더군요.
두 세 정거장 뒤에 내린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 여자분은 두세정거장가서 내렸고요.
의외로 임부인데 못 알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봅니다.
지하철중 일부 좌석은 핑크LED가 반짝 거립니다
임부가 다가 오면 말이죠.
그 정책도 괜찮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한 사람의 아이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산부 좌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요


오히혀 쪽팔리지만 부산 지하철 중간에 여성 배려칸이 더 쪽팔립니다.
예전 서울 여성 전용칸 생각나더군요.(1호차 8호차 혹은 10호차)

노약자 좌석도 참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노인들만 앉으라는 게 아니고 어린아이 목발한 사람 몸 안 좋은 사람이 앉는 교통약자 좌석인데 언제부터인가 노인좌석전용으로 변질되어 버렸으니

물론 이런식으로 임부뱃지를 소지한 사람이 근처에 오면 반짝이고
그럼 좋겠죠. 굳이 임부뱃지 보여주며 자리 비켜달라고 안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몇 안되는 임부들을 위해 자리를 너무 놀리는거 같아요.
2~3량 마다 한두자리 정도면 충분치 싶은데...

글쎄요 그 몇 안되는 임부들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안 그럼 인구수 진짜 절벽으로 몰릴 겁니다.
안 그래도 세월호로 아이들이 죽고 씨랜드 사건으로 유치원생들이 죽었습니다.
그 들이 우리 미래인데 허망하게 가 버렸는 데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이라도 지켜야죠.
한 명이라도 더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에 지금은 고령임신 즉 30대 이상 임부들 많아요.
그럼 그 사람들 숫자가 적다고 무조건 임부 좌석을 줄이나요?

아니죠
예를 들어 동해선의 경우 양쪽 끝 라인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그럼 임부 좌석을 없앤다고 중간 차량에 한 두 좌석만 줘 버리면 임부로선 그 자리를 찾아 가야 합니다.
그리고 내려선 다시 출입구까지 가야 하죠

뭐 양보하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실제 2~3개월차에는 배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다리만 아픈게 아니고 온 몸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몸 약한 산모들은 2~3개우러만 되어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 임부들 동선을 최소화 해 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각 차량당 임산부 좌석을 주고 내리면 바로 출입구가 나오게끔 해 주는 게 낫다고 봅니다.
김해 경전철도 구조가 특이해서 왜 이렇게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제 지역 중심으로 설명을 했씁니다만 임부들의 움직이는 동선은 최소화 해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임산부가 노약자석에 앉기 싫어서 만든제도 같더라구요.

앉기 싫어서가 아니라 실제 못 앉습니다.
예전에 감기 걸려서 골골해서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노인이 와서 비키라고 한 글도 봤습니다.

그리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67081 이런 일도 있었지요.
그런데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모든 노인이 다 개념없는 건 아닙니다.
저도 나이 들어 갈 거고 그 자리가 필요하긴 하겠죠.

만드는건 좋은데 좀더 다른 방식으로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임산부 베지를 가지고 있으면 임산부 배려석 쪽에 손잡에 센서를 달아둬서 2m안에 임산부가 있으면
빛이 난다는 식으로...기존의 시트 색상을 바꾸고 스티커를 붙여놓은건 비효율적..

노인들 무료승차연령 높이고 노약자석에 임산부 앉게 하면 될텐데...이번에 총선 끝나고  올려버리는게.. 어차피 표도 안 나오는 연령대라  가치가 없음     
 개념없는 사람은 나이 먹어도 어디 안감

배안나온 임산부를 위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