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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청원 120만명 돌파에…한국당 ‘북한 개입설’ 제기

준89 2019-04-30 (화) 20:12 조회 : 1844 추천 : 39

당 내부에서는 북한 조작설까지 돌고 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북한에서 대규모로 작업하는 방해공작으로 보고 알아보고 있다”며 “아이피(IP) 추적한 것을 보면 중국과 베트남이 대부분인 데다 더불어민주당 해산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접속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52117

드디어 북한 드립 터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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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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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루 2019-04-30 (화) 20:13

예상이 벗어나질 않네 ㅋ
드루킹 언급하며 조작설
북한 연류설 ㅋ
다음은 예상 못하겠는데....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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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깠 2019-04-30 (화) 20:13

조만간 북한 아이피라고 이상한 판넬 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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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2019-04-30 (화) 20:14

얘네들은 북한 없었음 정치 못할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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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숲 2019-04-30 (화) 20:14

ㅋㅋㅋ 환장하겠네요

전에 포항 지진은 북한 땅굴 소행이라고 하더만

이번 이 청원이 북한소행 저거 쥐어 짜내는 팀장 뇌가 참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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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 2019-04-30 (화) 20:15

북한은 못하는게 없네 아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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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찬 2019-04-30 (화) 20:18

북한 없으면 정치 어찌 할뻔했어.. 김정은에 감사해라 자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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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2019-04-30 (화) 20:19

그럼 민주당해산 청원도 일본 우익단체 개입설 주장하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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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2019-04-30 (화) 20:19

청와대에 쓴걸 아이피추적했다고? 그게 더 문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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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19-04-30 (화) 20:21

이야
이건 생각 못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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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66 2019-04-30 (화) 20:22

또 망상병 시작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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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냥 2019-04-30 (화) 20:22

이상하긴 하죠. 새벽 4시에 1초당 몇십개씩 올라가니 무언가 정상은 아닌듯... 그게 북한이란건 좀 망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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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0 2019-04-30 (화) 20:55

https 검열반대 청원때에 제가 직접 크롤링 해서 모니터링 해봤는데,
그 때도 새벽시간에도 꾸준하게 동의자수가 늘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넓고 다양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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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냥 2019-04-30 (화) 21:15

시대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포탈 등 인터넷의 사업지표(KPI)를 비교상정해 봤을때 mcu(동시접속자)가 보통 au(액티브유저)의 5% 정도로 봅니다. 그것도 중독성이 매우 강한 mmorpg나 5% 수준(WOW같은).. 웹사이트면 1% 이하죠. 근데 5%로 계산해도 30명 정도씩 지속적으로 초당 접속한다면 그 시간대에 깨어서 적극참여하는 한국인이 250만명이 넘는다는 말인데...일반 웹사이트의 1%면 1000만명이 넘고요.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총선에서 최대치를 받았을 때 총 득표수가 1400만표 그것도 대선/총선의 관심도일때 그 정도고, 그 중 인터넷 사용하고 청원할 정도의 적극지지층과 20대 - 40대 적극 지지층의 교집합을 아무리 최대치로 봐도 200만 언저리일텐데 그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서 투표할 정도의 단합성이 총선이나 대선이랑 비교하면 지극히 사소한 이런 단발성 이벤트에 있을거라고는 논리적으로는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뭐 솔직히 온라인에서 저런 poll은 이제 그냥 신뢰성이 없다고 봅니다... 게임 어뷰징 잡듯이 잡아도 힘들걸요.. https 검열때도 분명히 반정부파가 조작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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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0 2019-04-30 (화) 21:39

저는 그쪽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님의 댓글을 이해한 대로 말씀드리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의 방문목적이 일반 사이트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동시접속자 대비 액티브유저의 비율은 말씀하신 것보다 훨씬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가정인 초당 30명으로 잡으면 1시간동안 동의를 클릭하는 액티브유저(제가 이해한게 맞나요?)는 108,000명밖에 안됩니다. 현 사안이 적어도 인터넷 상에서 유명해졌다는 점, 많은 사람들이 청원을 직접 찾아서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커뮤니티 등에서 링크를 타고 와서 동의한다는 점(대형 커뮤니티의 수와 유저수를 생각해보면 새벽시간에도 동시접속자의 수는 훨씬 많겠죠), 인터넷 공간의 파급력이 이론적으로 exponential 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불가능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https 검열반대 청원에 대해 말씀드린건, 자한당해체 청원의 경우 정부에 유리한 주제인 반면, 검열반대 청원의 경우 정부에 불리한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현 사안과 마찬가지로 새벽시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이것을 일반적인 현상으로 볼 지 혹은 이상현상으로 볼 지는... 비교하고자 하는 샘플 수가 많이 부족하긴 하네요. 저는 제 크롤링 결과를 "세상은 넓다" 라고만 해석했습니다 ㅋㅋㅋ
만약 이상현상이라 보고 서버측에 문제가 없다면, 1. 본인인증을 우회할 방법이 존재한다 2. 1과 함께 동의를 기계적으로 반복할 방법이 존재한다(사람을 갈아넣든 코딩을 하든) 3. 이 방법은 친정부측 반정부측 모두가 알고 있는 방법이다 혹은 목적을 갖지 않는 집단 혹은 개인이 존재한다 등등의 가정을 만족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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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냥 2019-04-30 (화) 21:53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동접자 MCU 계산이 mmorpg같은 게임류에서 5%이고... 캐주얼게임은 1%대로 떨어집니다. 웹사이트(포탈)는 1% 이하로 계산해서 그냥 1%로 땡쳤고요. 네이버, 야후, 피망 등등 ..
2000년대 중반까지 그쪽필드서 일했었지만 데이터가지고 만지는건 지금이나 그때나 비슷한데요, 당시엔 데이터들이 전부 명확하게 포탈에 가입된 id만 가지고 하는거였기 때문에 유저행동을 모델링하기가 훨씬 쉬웠어요.. 지금은 ip기반이나 소셜로그인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단위 유저당 레버리지가 훨씬 높다고 봐야죠.

또 그냥 단순하게 집합론적으로 봤을때, 더민당이 모든 총선/대선에서 부재자투표까지 다 합쳐서 1400만표 정도가 최대 포텐셜인데, 이중 정치적인 적극행동을 하는 적극지지층과, 그 중 인터넷 사이트 접속해서 청원투표를 할 정도의 젊은 지지층의 교집합을 추정해본거죠.. 뭐 요즘 현업에서는 dau/mau를 기반으로 뽑는다고 합니다 (유저 db가 하도 여러 경로에서 접속되니까.) 아무튼 솔직히 저도 RAW DATA못보는 입장에서 장담할수는 없지만,(세상에 정말로 200만명이 동시에 깨어있어서 갑자기 일심으로 클릭할수도 있으니까요.. 2002 월드컵 생중계 시청 뭐 이럴때라면 가능..) 이건 좀 어느쪽이던 말이 안되긴 하는데, 그게 북한이라는건 너무 비약아니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좀 더 자한당입장에서 저 poll을 탄핵하고 싶다면, 자한당에서 매크로를 돌려서 득표수를 5천만표 이상으로 올려버리면 누가봐도 확실히 조작됐다는걸 증빙할수는 있겠죠.. 그걸 스스로 조작했다는게 알려지면 총풍사건이랑 다름없으니 안할거라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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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0 2019-04-30 (화) 22:29

몇 가지 알아봤는데,
https://www.similarweb.com/website/www1.president.go.kr#overview
이 통계에서 3월 total visits가 365만명, 그리고 청와대피셜로 3월 전체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중 국내 비중은 90.37%, 365만명으로 계산해보면 약 330만명, 그리고 3/12~4/11까지 청원이 진행됐던 장자연 관련의 경우 청원동의 738,566명이고 그 외 김학의 관련(3/14~4/13, 약21만명), 버닝썬 관련 등을 제외하고 rough 하게 계산해도 액티브유저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나요? 저는 그 이유가 포털이나 다른 사이트들의 경우 유저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가지인 반면, 청와대 사이트의 경우 유저가 청원동의 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장자연 청원에도 조작이 있었다면 의미는 없을 것이고요.
저는 현업도 전공도 아니니 위 자료의 해석에 대한 가르침을 좀 더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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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냥 2019-05-01 (수) 17:05

휴일이라 한참을 자버려서 이제야 답변다네요;;

보내주신 사이트보고 해석하는건 사실 말씀하신대로 추상적으로 할 수 밖에 없고, 개별 안건도 아니기 때문에 ... 참조수준밖에 안될거같네요. 일단 일간/시간대별 데이터가 없어서.. 제가 게임 mcu랑 비교해서 접속율을 얘기한 이유중 하나가 정확히 정합성이 있지는 않더라도, 온라인게임은 접속하는 목적성이 굉장히 뚜렷하기 때문에 자동로그인 등이 아닌지라 AU비율이 꽤 정확하게 나오거든요. (여기서는 사실 비즈니스상으로는 결제유저숫자를 늘리는걸 목표로 타겟하지만..)뭐 서버 트래픽같은거도 문제가 있긴할텐데 정부기관 서버니까 원래 버퍼가 있으려니... 정부서버니 AWS같은거 쓰진 않을거같고요.

재밌는건 보내주신 사이트 리퍼러에 클리앙이랑 이토랜드 비중이 엄청 높네요. 정부가 이야기한 해외ip접속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올케이팝이 5% 미만인데 클리앙이랑 이토합치면 거진 20%.. 전달에는 20%가 넘었는데... 전달 330만명중 대략 10% 리퍼러면 서명과 방문의 비율이 동일하다고 추정시 33만명이 이토랜드 사이트에서 방문해서 서명했다는건데 회게 게시물 조회수를 기반으로 추정하면 이것도 좀 이상합니다. (조회수 높은 유게랑은 성격이 다르고 시사글은 회게나 시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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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0 2019-05-03 (금) 22:12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댓글이 달렸을까 와봤더니 달려있네요 ㅎㅎ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제시한 자료들의 문제점들은 분명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링크했던 사이트의 신뢰도를 포함해서요. 그래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으로 자료조사한 내용을 여쭤봤던 거고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온라인게임의 경우 제가 말씀드린 명확성의 부분에서 좀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음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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