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싫어하는 화법

아니요 모르는데요
라고 하면 되는거 아님??

아님.

저럴때는 모르는데요?하시고 띠꺼운 말투하시면 됩니다..
모르는데 어쩌라는 듯이...

가끔 능청스러울 필요가 있습니다.

후배 중에 말버릇이 아시겠지만으로 시작하는 얘가 있었는데, 미팅자리에서 다시 한번 정의하고 진행합시다 하니까. 캐당황!

자매품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도 있어요.

보통은 을 입장인 사람이 설명하기 전에 저렇게 얘기하지 않나요?


"부장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이거 할때는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는 이런식으로.."

"요새는 손님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예전에는 굽자마자 드셨는데,
이제는 굽고 조금 레스팅 해서 드시는게 유행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화법으로 볼수도 있는거 같아요.

그거 하곤 다른 화법입니다

매너없게 얘기한다면,

이런경우 수익자에게 배당이 가게 되는데요, 수익자는 뭔지 아시죠?
이런 경우라고 보더라도,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모른다고 생각하고 얘기했건, 정말로 이정도는 알꺼라고 생각해서 얘기했건,
상대방이 모른다는 전제하에 뭐든지 다 설명하거나,
안다고 설명하고 무조건 설명 안하는것보다, 애매한 부분 집고 넘어가주는 화법 아닐까요?

그것도 몰라요?
그것도 모르냐?

이런거보단 훨씬 정중한 표현인데?
글쓴이가 피해의식이 쩌는가 봄

본인이 그런 말투 씁니다.

생각이 쓸데없이 많으신 스타일이시군요.

다른 게시글 읽기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내용이 거의 없어요 그냥 굉장히 1차원 적인 간단한 글들 밖에없어요 이분은.
자기의 좁은 식견에 동의해주지않으면 전부 일베니 수구 꼴통이니 몰아가기만하는 분이시구요

일일히 다 신경쓰면 피곤함

글쓴이가 원하는건 어떤건가요?

1. 무조건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전부 설명해줘야 한다.
2. 무조건 내가 알꺼라고 생각하고, 전부 설명 없이 진행해야 한다.
3. 내가 알만한것들은 넘어가고, 내가 모를꺼라고 생각하는걸 알아서 설명해줘야 한다.

경우의 수가 3가지 정도밖에 없지 않나요?

이거 아시죠? = 이것도 모르냐?

요즘엔 모르면 모른다고 해요.. 그래야
제대로 된 대화가 이뤄져서

정말 그런 뉘앙스인지. 자격지심인지는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확인해야 대화도 될 거구요.

똑같은 화법으로 받아 치세요.

상황에 따라 약간 뉘앙스가 달리 해석되겠네요.

ㅇㅇㅇ한데가 뭐에요?

죄송한데
실례긴한데
여쭤볼게있긴한데
궁금한데 뭐 이런건가용?

모르시죠? 이러면 또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겠네요.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되죠 뭐가 문제인가요. 꼭 세상을 다알아야 사는가요.

니 혹시 그거 아냐?
맨날 이렇게 말하던 군대고참생각나네요 ㅋㅋㅋ

"어, 아는데 왜?"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래서 뭐? 왜?"

대화중 문장에 "제발" 많이 넣는사람 싫음

뭔 사소한거에 다 제발이 붙으니

사람이 예민해보이고 나까지 날서게됨

본인이 쓰는 말투면서 ... 와 ... 토나오네요 진짜 ...
자기의 좁은 식견에 동의 해주지 않으면 이유불문 일단 토착왜구 어쩌고 수구꼴통어쩌고 하면서 비난밖에 못하면서 본인이 뭔 용어아세요 ????? 라면서 비난하는데 ..
이런 글을 쓰고 싶으세요 ??
진짜 이분은 부끄러움도 수치심도 없으신가보네요 ... 하 ...

모르는데 그게 뭐예요?
모르는데 그거 아세요?

아니 그럼 ...한데. 이거 모르섰어요?  이건. 갠춘?

별 쓰잘데기 없는 얘기하면서 '뭔지 아나?' 하면서 답을 묻는 화법이 제일 싫습니다.  답을 할때 까지 기다리며 대화를 중단한다면 더더더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