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결혼까지 생각하기 애매할때

주변에 29된 후배가 결혼 생각 하는 여자가 있다는데, 그 부모가 참 애매하다고 함.
퇴직금 다 날려먹고 하는 일도 없고, 집도 없고 참 거시기 함.
물론 여자가 대기업 이상을 다녀서 현재는 문제가 아닌데, 결혼 후가 문제임.
부부만의 생활을 하고 저축을 하고 해야 할텐데 여자 버는 돈이 다 처가로 갈게 뻔하게 예상됨.
남의 연애사에 참견할바 아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만으로는 그 여자랑 결혼 안했으면 함.

이 말 동감하는게 친한형이 결혼 했는데 형수네는 이혼에 집도 없고 무직에 이것저것 들어보니 개판임.이 형이 잘살아 그렇지, 처가에 집이랑 용돈 주는거 보면 할말 없음.  그나마 형이랑 형수랑 행복하게 사는거 보니 위안이 됨.

정 결혼하고싶다하면 여자친구 부모의 인성을 잘 봐야할거같네요
자식에게 최대한 피해안줄려고 하는부모가있고
자식등골빼먹을려고 하는 부모가있고해서
후배가 장인,장모되실분을 자주보고 어떤분들인지 파악해야할듯

여친 아버지를 보면 그 집구석을 알 수 있죠...
아버지가 큰 소리치면 좀 낫고...
여자들한테 기죽어 살면 답 없는거고....^^;'

여자친구의 엄마나 여동생이나 별일도 아닌일에 화 잘내는집구석이면 절대 결혼안할거임
제일 기피대상1호  사소한거에 화내고 싸우는 집구석

그래서 결혼을 하시겠다? 부럽

예비 처가집 방문해서 장인을 보면 그게 미래의 네 모습이다......이건 진리임
평생 봐온거 그대로 자기 남편에게 하게 되어있음
양쪽 집안 경제력도 어느정도 비슷해야함..거기에 사고치는 형제는 없는지...
경제력이 한쪽이 너무 쳐지고, 집안에 애물단지 있으면 죽어라 돈 벌어봐야 번 돈 다 그리 빠져나감...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어버림
가풍이랄까... 서로 다른 집안 분위기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어야함...
내 친구네는 진짜 조용한... 외부와 별다른 교류없이 지내는 집안인데, 처가댁은 왁자지껄, 좋게 말하면 슈퍼인싸 집안...
좀 나쁘게 말하면 .....나쁜건 아닌거 같음...흠...좀 당황스러울뿐....
지금까지 살면서 결혼식에 처가댁 손님 그렇게 많이 온 건 처음 봤음.....
암튼....
아무리 당사자들끼리 좋아서 하는 결혼이라지만 역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거 같음...
버프가 되기도 하지만 모래주머니가 되기도 함
아...종교도 보시라...
같으면 최고지만 다르면 의외로 종교갈등 크게 다가오더이다
중동은 그걸로 천년넘게 싸우고 있단걸 명심...

결혼은 집안대 집안의 이어짐이라....

아무리 우리둘이 잘살자 해도
어쩔수 없이 엮이게됨.

상대 집안 모든거 혹은 우리집안 모든거 포기하고 연을 끈고 꼭 결혼하고자 한다면

그냥 외국가서 사세요.
한국에 있으면 어떤식이든 다시 엮입니다.

쫌 하지말라면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