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문재인의 닮은 점
원래는 고 김대중 대통령도 함께 엮어서 써볼까 햇는데
생각해보니 그분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산증인 이셨고
그 자체이셨던 분이라 더 부연 설명 할게 있나 싶어서
두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있어서 잠깐 말씀드리자면 예전 어떤 분이 김대중 대통령 조카분에 대해 문의 글을 남겨주셨는데
마침 제가 아는 사건이기도 했고 또 거기다 지난 신문 기사까지 들춰가며 정성껏 답변 드렸는데 글삭 하고 사라지셨더군요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질문 의도가 뭔지를 깨닫고
실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무현 문재인 서로가 참으로 많이 다른 사람이라 느껴지지만
또한 오랫동안 친구로서 함께 지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 닮은 점이 있었을테죠
그 두분의 지지자 입자에서 보는 관점으로는
두분 다 지독한 민주주의자 였던거라고 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신부터 그러기도 했지만
이 두사람은 민주주의는 절차에 의해 완성되는 거라는걸
너무나도 잘 아셨던 또 그걸 지켜내려 하셨던 분이라는거죠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하면 떠오르는 "토론" 이라는 두 단어
대한민국같은 절대권력에 가까운 나라의 대통령에게 토론이 대체 왜 그리도 필요했을까요
토론이야말로 국가정책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그 실 소유주이자
사용자인 국민에게 물고 동의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 때 유행했던 "계급장 떼고~" 를 기억하신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토론을 즐겨 하셨으며 그 토론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했던
민주주의를 위한 완성으로 가는 길이아니었나 싶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지난 대선 혹은 경선에서 고구마 고구마 많이들 그러셨죠
답답하다 많이들 그러셨죠
지금보니 어떠신가요?
제가 그때도 무척이나 이 표현을 많이 썼습니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김대중 대통령도 준비가 무서울 정도로 철저하신 분이셧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분이죠.
김대중 대통령이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시는 분이라면
문재인대통령은 돌의 구성요소 돌다리의 배열까지 따져보고 건너시는 분이죠.
문재인대통령의 무서운점은 그렇게 검증한 길은 세상이 두쪽이 나도
결국엔 가고야 만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한때 그분의 별칭이 뚜벅두벅 뚜벅이였지 않을까요
.
요즘보면 세상 쉽게 살아가는 정치꾼들 참 많이들 봅니다
그럼에도 무서운 사람들은 정도 라는"한길"만 파고 끊임없이 전진한 사람들이겠죠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된건 이런 분들을 닮은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때문입니다.
다행하게도 민주당에는 이낙연, 김경수, 조국 같은 분들이 계시네요
그리고 유시민.
참 아픈 손가락.
문재인대통령 이전에는 소원이 유시민 대통령 하고 한번 불러보는게
소원이었는데...
하지만 불가능 한 미래는 아니겠죠
문통도 그리 고집 피우시더니 운명이 그분을 이자리에 불러낸것처럼요
.
군사정권 시절 군사정권에 저항하다 그 정권하에서 형을 치루고 나오신
그분들의 전과는 전과가 아니라 훈장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는 재심을 통해서 그 전과라는 오명조차 벗겨지고 있지만요. 잡범들과는 다르죠
다음 대선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어두운 시대를 온 몸을 다해 이겨내고 살아내온 사람들이
상대방을 비난 ,비하나 조롱하지 않고 제대로 경선을 치러
승리한 사람에게 깨끗하게 승복하고 함께 나서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걸 보게될 것 같아서요
전 노무현 문재인을 닮은 사람이 참 좋습니다.
.
근데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왜 파도파도 지난 시절의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올까요?
그분들이 제대로 살아오신 거겟죠
군사정권처럼 과거를 미화 조작하지 않아도 될만큼요.
아니면 그럴 과거조차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말이죠
오래걸리더라도 비록 돌아가더라도 제대로 된 민주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냥 두서없이 쓰다보니 오타가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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